
컴투스홀딩스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사업 고도화의 일환으로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퍼블리싱 작품에 대한 중화권 론칭을 비롯해 퍼즐 장르 재도전 등을 추진중이다.
퍼블리싱 부문에서는 내달 11일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대만, 홍콩, 마카오 출시가 이뤄진다. 이 작품은 세컨드라이브에서 개발한 MMORPG로, 국내에서는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했다. 론칭 초반 양대마켓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거둬 중화권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대만 유저들은 한국 유저들과 게임 선호도가 엇비슷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 내년에는 글로벌 지역으로 작품 서비스를 확대한다. 무엇보다 첫 수출 지역인 중화권에 안착한다면 글로벌 수요 개척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한국에서 흥행이 검증된 작품을 가지고 컴투스홀딩스가 해외 시장쪽으로 눈을 돌리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작 부문에서는 모바일 퍼즐 게임 2개작, 크로스 플랫폼(콘솔 · 온라인) 액션 RPG 1개작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퍼즐 장르 도전은 2018년 '코스모 듀얼' 이후 7년여 만에 다시 이뤄지는 것이다.
유저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장르인 만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유저들의 유입 역시 쉽게 이뤄질 것으로 컴투스홀딩스측은 기대하고 있다. 장르 특성상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내긴 힘들겠지만, 회사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는 나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액션 RPG는 크로스 플랫폼을 통해 다각적인 해외 시장 공략이 예상된다. 모바일 비중이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서구권 시장은 콘솔과 온라인 게임 비중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크로스 플랫폼 작품에 대한 서비스 경험이 적지않아 발빠른 행보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을 통해 컴투스홀딩스는 글로벌 시장 기반 확보 및 기업 외형 성장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 출시되는 작품들의 경우 개별 작품의 성과도 그 것이지만, 내년 출시될 이 회사 기대작에 대한 파이의 규모를 사전에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컴투스홀딩스가 내수 시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실적을 거두고 있긴 하지만, 글로벌 공략을 위한 시스템이 본격 가동될 경우 시장 안팎의 분위기 역시 크게 달라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회사는 과거 게임빌 시절부터 해외 서비스 노하우에 대해서는 평판을 받아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컴투스홀딩스가 다소 잠잠한 모습을 보여 왔지만 이내 곧 세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컴투스홀딩스가 상당히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