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존 배틀로얄 게임 '이터널 리턴'과 방치형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중국 서비스를 위한 판호를 획득했다.
지난 24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외국 게임 13개작에 외자 판호를 발급하고 이를 공지했다. 이로써 올해 일곱 차례, 총 110개작에 외자 판호가 발급됐다. 특히 넵튠의 '이터널 리턴(중국명: 永恒回)'과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중국명: 集合七士)'도 판호 발급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터널 리턴'은 크래프팅과 다중 이용자 배틀 아레나(MOBA), 그리고 배틀로얄의 작품성을 두루 갖춘 독창적인 작품성으로 글로벌 게이머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생존 배틀로얄 게임이다. 지난 2020년 얼리 액세스 출시 후 출시 한 달 만에 동시 접속자 수 5만명을 달성하는 등 흥행했으며,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기 게임상' 및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 이후에는 매 시즌별로 색다른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팬들에게 어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다섯 번째 시즌 기간 중에는 게임 플랫폼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만명을 돌파하기도 했으며, 최근 여섯 번째 시즌 업데이트를 실시한 이후에도 트래픽 추세를 유지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넵튠은 '이터널 리턴'의 외자 판호 획득에 "중국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돼 게임의 성장 속도에 한층 더 박차가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철저한 현지화 준비와 누적된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중 중국 출시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의 대표 IP인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운 방치형 게임이다. 원작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이후 나흘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4위, 애플 앱스토어 1위를 기록하는 등의 흥행을 거두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방치형 게임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전세계 게임 마니아들을 공략한 작품성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퍼블리싱은 중국 현지 게임사가 맡으며, 넷마블은 라이선스 제공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상세 출시 일정 및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거대한 게임 시장인 중국 진출 소식이 알려지며 넵튠과 넷마블의 주가에도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26일 넵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5% 급등하며 5670원에 장을 마쳤다. 오전 동시간대 게임주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시장에서 '이터널 리턴'과 같은 MOBA 장르 게임의 인기가 상당히 높은 만큼, 폭발적인 흥행을 거둘 수도 있을 전망이다.
넷마블은 '판호 부자'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판호 발급 소식이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이 회사가 중국 판호를 보유한 스톤에이지 IP의 '신석기시대'를 비'해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A3: 스틸얼라이브' 'KOF 올스타' 등의 작품이 다시부각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