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온라인 게임 '디아블로4'의 공식 테마곡 '릴리트(Lilith)'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헨리 홉슨 감독이 촬영했다. 그래미 후보로 지명된 바 있으며 플래티넘 앨범을 다수 보유한 아티스트 할시, 방탄소년단(BTS)의 슈가와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디아블로4에서 영감을 받은 회화 및 160피트 크기의 벽화로 천장을 가득 메운 프랑스 캉브레의 예수회 성당 등 여러 장소에서 촬영됐다.
할시는 "방탄소년단의 슈가와 디아블로4 테마곡인 릴리트의 재해석 버전을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나의 가"들과 함께 성역에서 수없이 많은 시간을 보낸 후 이제 팬이자 협업자로서 이 자리에 서있게 되었다"며 "이에 더해 항상 슈가와 함께 이런 류의 어두운 신화 컨셉의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디아블로, 슈가 그리고 나의 팬들 모두가 릴리트의 너른 품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슈가는 “할시와 함께 디아블로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노래를 작업하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 이번 곡이 전 세계 많은 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