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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게임 축제 리오프닝 바람 거세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5-10

'인디 크래프트' 홈페이지 화면 일부.

엔데믹 시대로의 전환과 함께 인디 게임을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들도 속속 재개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디 크래프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 등 다수의 인디 게임 행사들이 참가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경기 성남시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간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2023 인디크래프트’를 개최한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펼쳐지는 오프라인 전시가 재개된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인디 크래프트' 3년 만에 오프라인 재개

성남시는 이에 앞서 전시 참여 우수 선정 작품 톱60 명단을 확정했다. 올해는 264개에 달하는 중소 및 인디 게임 개발업체들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국내 부문 50개, 챌린저 부문 10개, 해외 부문 20개 등 80여개 우수 게임 개발 업체들의 콘텐츠 상세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 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게임 관계자 및 유저들과 만나는 자리도마련된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갤러리 공간을 "성하고 B2B 특화 글로벌 컨퍼런스를 관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우수 선정 작품에는 전시 참여 기회와 함께 총 1억원 상당의 사업화 지원금과 후원사 사업화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우수 선정자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만들어 인디크래프트 소개 및 관계자 네트워킹도 지원한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홈페이지 화면 일부.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8월 벡스코서 개최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직위원회(BIC "직위)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BIC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BIC 페스티벌'은 지난해 부산항국제전컨벤션센터(BPEX)에서 오프라인 행사가 재개됐다. 올해는 벡스코로 장소를 옮겨 개최되며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도 8월 17일부터 9월 14일까지 본 행사보다 연장해 개최될 계획이다.

경쟁 부문 중 일반 부문은 18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루키 부문(학생 경쟁 부문)은 내달 16일까지 받는다. 출시일 1년 이상 혹은 BIC에 전시된 작품만 참가할 수 있는 비경쟁부문의 커넥트픽은 내달 9일까지 접수한다.

올해는 글로벌 인디게임 개발자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시 참가가 불가능한 사유를 기재하면 온라인 전시 또는 오프라인 전시만 참가 가능하다. 전시 확정작은 7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올해 플래티넘 스폰서로는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니칼리스, 프라우드넷 등이 참여한다. 실버 스폰서로는 체프게임즈, 뒤끝, 메가존클라우드, 미래콘텐츠재단, 젬파이 등이 함께한다.

'플레이엑스포' 인디 게임이 빛낸다

당초 인디 게임 중심의 행사는 아니지만,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플레이엑스포'도 주목되는행사다. 중소 및 인디 업체의 참여 기회가 더 큰 행사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서다.

올해는 '인디오락실' 구역을 통해 카셀게임즈, 지팡이게임즈, 캣도어즈 등 다수의 인디 업체들이 참가한다. 뿐만 아니라 '게임플레이존'에서도 뉴코어게임즈, 스튜디오두달, 오드원게임즈, 익스릭스, 맺음, 키위웍스 등 앞서 인디 게임으로 주목을 받거나 가능성을 인정 받은 업체들을 만나볼 수 있다.

'플레이엑스포'는 지난해 3년 만에 행사가 재개됐으며 나흘 간 7만 6000여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엔데믹 시대로서의 오프라인 축제 개최 분위기도 크게 달라지게 됐다. 또수도권에서의 대규모 게임쇼가 모처럼 개최됨에 따라 참관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이란 관측이다.

'유니티 인디 클리닉'

인디 게임글로벌 진출 가능성 주목

인디 개발자 발굴 및 지원에도 업계가 다양한 방법을 펼쳐가고 있다. 행사를 통해가능성 높은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 가운데 유니티코리아가최근 기술 전문가 컨설팅 프로그램 ‘유니티 인디 클리닉’을 진행했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한 올해 행사는 1인 개발자부터 인디 스튜디오, 스타트업까지 총 108개 업체가 지원했다. 예년 대비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한 가운데 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니티는 내부 기술팀의 검토를 거쳐 6개 업체를 최종 선발했다.오지현 유니티 에반젤리즘 팀장, 골드메탈 에반젤리스트, 유니티 애즈 팀 등의 12인을 매칭해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했다. 사전 미팅을 통해 참여자 니즈를 파악해 최적화, 그래픽, 스크립트 로직, 타겟 플랫폼 최적화, 광고 수익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인디 클리닉에는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 스낵바' 개발업체 트리플라가 참여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라운드원스튜디오, 메드키트, 모닝버드스튜디오, 코구 등이 클리닉에 참여했다. 유니티는 커뮤니티,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하고, 인디 클리닉 행사 또한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열린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 시상식 전경.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도 열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도 '2023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유망주 발굴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내달 26일부터 7월 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8월 18일에 20개 수상작을 발표하고 11월 3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개인 또는 최대 10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제작 부문과 기획 부문 중 작품별 1개 부문만 참여 가능하며 동일한 작품이 아니라면 두 부문 모두 지원할 수도 있다. 최종 20개 우수팀을 선발해 총 3040만원 이상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수상자에게는 기술 강연, 위너스캠프의 제작자 수준별 맞춤 강연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멘토링 참가자에게는 주관사에서 발급하는 교육 수료증, 게임 제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지원, 게임 스타트업 면접 기회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이 외에도글로벌 진출에 대한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게임 행사에 참관하고 해외 업체 비즈니스 밋업 및 방문 등의 기회가 주어지는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열린 '버닝비버' 현장 전경.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의 '스토브 인디' 플랫폼과 협력으로 수상자들의 작품을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수상작 홍보와 이벤트, 수상자 대상 특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스마일게이트가 새로운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를 개최한 가운데, 사흘간 8000여명이 몰리며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참가 열기를 확인한 바 있다. 때문에 엔데믹 시대가 더욱 활짝 열리는 올해는 이 같은 인디 게임 행사를 통한 파급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퓨처랩 역시 최근 창작 지원 프로그램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의 인디 게임 부문 15기를 모집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프로젝트들은 올해 열릴 '버닝비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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