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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톡] 한중관계 냉각에 직격탄 맞은 게임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4-21

대만 해협 문제로 발생한 한중 외교갈등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진출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로투자심리가 위축된가운데 게임주 역시 직격탄을 맞아 하락 종목이 속출했다.

21일 게임주는 스코넥, 플레이위드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앞서 중국 판호 발급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던 종목들의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게임주 낙폭 1위는 넥슨게임즈다. 전거래일 대비 10.25%(2070원) 떨어진 1만 8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경우 지난달 20일부터 ‘블루 아카이브’중국 진출감이 부각되며 두드러진 강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전날 8%대 하락에 이어 이날도 약세를 이어갔다.

한빛소프트는 전거래일 대비 8.06%(270원) 내린 30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중 반등 없이 분위기를 유지하며 그대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게임주 전반의 하락 속 8.59%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전거래일 대비 7.45%(4400원) 하락한 5만 4700원을 기록했다. 장 중 상승세 없이 내림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역시 앞서 판호 발급 이슈로 두드러진 강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17일부터 분위기가 돌아선 후 내림세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업체들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대장주인 크래프톤은 전거래일 대비 0.31%(600원) 하락한 19만 3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배틀그라운드’의 인도 재출시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날 증시 전반의 분위기 악화를 거스르진 못했다.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 대비 1.21%(4500원) 떨어진 36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다. ‘리니지W’의 매출 하향 안정화 우려 속에 ‘TL’ 출시 연기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아쉬운 변동을 보였다.

넷마블은 전거래일 대비 0.3%(200원) 하락한 6만 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고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오후 3시께 들어 내림세로 완전히 돌아섰고 그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의 판권(IP)을 활용한 ‘석기시대: 각성’이 중국 내자 판호를 획득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반영됐다. 하지만 해당 호재에도 상승세 마감에는 실패했다.

이 외에도 위메이드가 전거래일 대비 5.22%(2800원) 떨어진 5만 800원, "이시티가 4.41%(185원) 하락한 4010원, 드래곤플라이가 4.14%(32원) 내린 741원, 룽투코리아가 4.04%(95원) 감소한 2255원을 기록하는 등 게임주 대부분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변동의 원인 중 하나로 중국 진출 기대감이 악화된 점을 꼽았다. 대만 해협 문제를 두고 한중간의 외교 갈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판호를 받으며 중국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됐던 게임주가 약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1분기 실적부진 우려까지 겹치며 낙폭을 키웠다.

게임주뿐만 아니라 중국 관련주로 꼽히는 화장품, 호텔, 의류 등 다수의 업종이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게임엔터테인먼트 부문은 국내 업종별 시세에서 등락률 58위(총 79개 부문, 1.41% ↓)를 기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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