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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수집형 RPG도 돌풍 일으키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4-19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 수집형 RPG 작품들이 잇따라 론칭되고 있다. MMORPG 중심 시장에서 다시 트렌드 변화가 발생할지 주목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디스라이트’를 시작으로 모바일 수집형 RPG가 집중적으로 론칭되고 있다. 일부 작품은 이미 두드러진 성과를 낸 가운데 향후 출시될 작품 역시 많은 관심을 끄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달 29일 출시된 ‘디스라이트’가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10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구글 매출 톱 10에 이름을 올린 수집형 RPG는 이 작품이 유일하다. 이 외에는 MMORPG가 7개, 어드벤처 1개, 스포츠 1개 순으로 구성됐다. RPG 세부 장르 중에서도 MMORPG만 인기가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수집형 RPG가 집중적으로 론칭되며 유저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다. ‘디스라이트’ 이후 해긴이 ‘데미안 전기’를 론칭(13일)하며 RPG 장르에 첫 도전에 나섰다.이어오는 26일에는 ‘붕괴: 스타레일’도 출시되는데 시장과 유저들의 관심이 특히 높은 상황이다. 전작 ‘붕괴3rd’가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동일 장르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 론칭되는 MMORPG ‘나이트 크로우’와의 경쟁도 예상하고 있다.

쿠카게임즈 역시 ‘삼국 올스타’를 통해 경쟁에 참전한다. 이 회사의 경우 주로 삼국지 판권(IP)을 활용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들을 출시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장르를 변경해 수집형 RPG로 시장 도전에 나선다. 이 회사의 경우 캐릭터 육성과 스킬의 디자인을 세심하게 다듬어 보다 높은 전투의 재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수집형 RPG 공세에 주목하고 있다. 다시 해당 장르가 부각될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모바일 게임 시장 초기에는 캐주얼 게임이 주류 장르였다. 이후 수집형 RPG가 인기를 끌었고 액션 RPG, MORPG를 거쳐 MMORPG가 대세 자리를 차지했다.

현재에는 MMORPG가 워낙 많이 출시돼 오히려 수집형 RPG가 유저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MMORPG의 경우 공성전 등 대규모 전투가 핵심 콘텐츠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해당 콘텐츠는 즐기는 유저만 즐기는 경향이 크다. 반면 수집형 RPG의 경우 다른 유저와 비교적 덜 경쟁하며 본인만의 재미를 추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최근 론칭된 수집형 RPG가 각 작품별로 뚜렷한 특징을 가졌다는 점도 부각된다. 가령 ‘디스라이트’의 경우 북유럽 신화와 사이버펑크 이미지를 융합해 독특한 특색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붕괴: 스타레일’은 시리즈를 통해 누적한 탄탄한 스토리와 서브컬처의 재미, ‘삼국 올스타’는 삼국지와 초능력의 재미를 결합했다.

근래 출시된 MMORPG들이 대부분 리니지 라이크 작품으로 평가되는 것과는 대"된다. 과거에는 유저들이 수집형 RPG에 피로감을 느꼈으나 현재에는 MMORPG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앞서 서브컬처 게임이 큰 인기를 누리며 대세 장르로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에는 수집형 RPG가 상황을 재현할지 주목하고 있다. 또한 MMORPG에 대한 유저들의 피로감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업체들이 다양한 장르를 도전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오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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