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리티게임즈(대표 정래승·이대원)는 '펏즐(PUTTZZLE)'을 가상현실(VR) 콘텐츠 플랫폼 ‘피코(PICO)’ 스토어 등을 통해 발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작품은 VR 환경에서 현실과 흡사한 물리 환경을 제공하는 캐주얼 골프 퍼팅 게임이다. 이는 연초 밝힌 것과 같이 사내 하이퍼 캐주얼 장르 전담 스튜디오 픽셀리티게임랩 브랜드의 첫 작품이다.

공은 다양한 종류의 블록 위에서 유저가 휘두르는 컨트롤에 완벽히 싱크 돼 움직이게 된다. 블록들은 각기 다른 마찰력과 강도, 기능성을 표현한다.이에따라 정교하고 세밀한 전략과 움직임으로,각 스테이지에 도전할 수 있다.

블록들은 물리적인 환경 뿐 아니라 풀밭, 유리, 암석, 얼음, 용암, 나무, 자석 등 각양각색의 디자인으로 구현돼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무대가 되는 맵 역시 수십개 이상의 형태가존재한다. 고저 차는 물론 순간이동 등의 물리 환경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이 회사는 피코뿐만 아니라 스팀 VR, 메타 앱랩 등 멀티 플랫폼으로이 작품을 선보인다.

픽셀리티의 한 관계자는 "과거 '더 패쳐'를 통해 신규 출시 앱 1위를 기록한 만큼 이번에도 좋은 성과를 기대해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픽셀리티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에서 자체 부스를 마련하고 공개 강연을 하는 등 글로벌 게임 개발자들에 VR 콘텐츠 개발 역량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GDC에서 선보인 작품 외에도 '펏즐'과 '슈팅 페스타'뿐만 아니라 '라이즈 오브 더 폴른'의 리부트 버전 '블레이드 리벨리온' 등 최소 5개 타이틀을 멀티 플랫폼으로 연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