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상장 게임업체들이 이달 정기 주주총회에 일제히 나선다.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비'해 사내·사외 이사 및 감사 선임, 사업목적 추가 등 다양한 안건이 다뤄진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주요 상장 게임업체들의 주주총회가 잇따라 이뤄진다. 24일과 29일 일정이 집중돼 있다.안건 중 대표의 임기연장 내용도 포함돼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발표된 ‘주주총회소집결의’ 또는 ‘주주총회소집공고’ 공시에 따르면 주주총회에 가장 먼저 나서는 곳은 23일 모비릭스다. 주총을 통해 이 회사는 제16기(2022.01.01~2022.12.31)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의 승인의 건을 다룬다. 또한 이사와 감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논의한다.

24일에는 넥슨게임즈, 티쓰리, 한빛소프트, 드래곤플라이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이 중 넥슨게임즈의 경우 박용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가장 중요한 안건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및 주식매수권 부여, 이사·감사의 보수한도 안건도 다룬다.

티쓰리는 주총을 통해 다수의 사업목적을 추가한다. 추가되는 사업목적은 ▲모바일 콘텐츠 개발 및 판매업 ▲모바일결제사업 ▲구두, 장신구, 안경, 잡화류 등의 다지인 제", 도소매, 판매업 ▲서비스-빅데이터 고나련 연구개발업 등이다. 또한 "태진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는 한편 최정혜, 이세원, 강인철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한다.

한빛소프트는 주총을 통해 이승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다룬다. 또한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도 논의한다. 여기에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이사 및 감사의 보수한도 등 다양한 안건을 논의한다. 드래곤플라이는 임지운 엠피대산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이 안건으로 올라와 있다.

27일에는 카카오게임즈, "이시티, 엠게임이 주주총회를 연다. 이 중 카카오게임즈는 로비스승훈의 사외이사 재선임, 임승현 국민대학교 재무금융회계학부 교수의 선임 및 이사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안을 논의한다. "이시티는 양창현 사외이사의 재선임이 눈에 띄는 안건이다.

엠게임은 홍등호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다룬다. 또한 "영진, "익점 사외이사의 신규선임도 논의한다. 아울러사업목적에 유기장 운영업을 추가하는 한편 전자화폐 및 가상화폐 관련사업은 삭제한다.

28일에는 크래프톤과 NHN의 주총이 이뤄진다. 크래프톤은 이번 주총을 통해 장병규 이사회 의장, 김창한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논의한다. 또한 윤구, 정보라 사외이사 신규선임도 논의한다. 이 외에도 지난해 재무제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안건으로 잡혀있다. NHN도 주총을 통해 정우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다룬다. 또한 정지원 사외이사의 신규 선임을 논의한다.

29일에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넵튠, 룽투코리아의 주총이 이뤄진다. 이 중 엔씨는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1주당 6680원의 현금배당도 확정한다. 또한 최영주 사외이사의 재선임하고 최재천 사외이사 신규선임, 정교화 감사의 신규선임도 다룬다.

넷마블은 방준혁 이사회 의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안건으로 다룬다. 또한 권영식, 도기욱 대표(집행임원)의 사내이사 신규선임도 논의한다. 이 외에도 파이오얀리 사내이사 재선임, 윤대근·이동헌·확득수 사외이사 신규선임도 안건으로 잡혀있다. 넵튠은 유태웅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함께 강율빈 사내이사·최용석 사외이사의 신규 선임을논의한다.

30일에는 펄어비스가 주총에 나선다. 이선희 사외이사의 신규선임이 눈에 띄는 안건이다. 이 외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및 감사의 보수한도 승인이 안건으로 잡혀있다.

31일에는 웹젠, 밸로프, 썸에이지의 주총이 이뤄진다. 이 중 웹젠은 1주당 370원의 현금배당을 주총을 통해 결정한다. 또한 김난희, 연보흠 사내이사도 재선임한다. 썸에이지는 "영기 NXN 경영총괄의 사외이사 선임이 눈에 띄는 내용이다. 이 외 아직 일정을 공개하지 않은 업체들 역시 월 말에 주총을 개최하고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