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주가가 예상치를 뛰어 넘는 실적 호"에 자사주 소각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모처럼 큰 폭으로 상승했다.

8일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31%(1만 1400원) 상승한 19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이 회사는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여세를 이어 개장 직후부터 크게 뛰어올랐다. 장중 최고 19만 7100원을 달성하며 20만원대를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후 약간 등폭을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

크래프톤은 지난 7일 4분기 실적 발표에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47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78.8% 증가한 1262억원을 거두는 등 실적 호"를 이어갔다.크래프톤은 특히 올해부터 2025년까지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년 취득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약 28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2024년과 2025년에 취득한 자사주는 최소 60% 소각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