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다운카지노.

소셜 카지노 게임업체 더블유게임즈는 8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5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3% 증가한 516억원을 거뒀다. 하지만 2217억원의 당기 순손실이 발생하며 3개 분기 연속 적자지속을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의 2022년 연간 매출은 연결 제무제표 기준으로 617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1839억원을 거뒀으며, 당기 순손실이 2341억원 발생했다.

이 회사는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가 지난 2018년 미국 현지에서 법률상 부당이득 반환 소송에 휘말리며 지난해까지 오랜 기간 법정 다툼을 벌였다. 지난해 8월 원고와 합의에 도달하며 법률적 리스크를 해소했으나 거액의 합의 비용이 발생했고, 해당 비용이 반영되며 일회성으로 큰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해 4분기 플랫폼별 매출로는 모바일 게임이 전체 비중의 76.8%인 1212억원을 거뒀으며, 온라인 게임이 3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의 주요 매출원인 게임 '더블다운카지노'는 1010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더블유카지노' 또한 51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2.3% 성장했다.

이 회사는 투자자의 배당 규모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새로운 배당정책을 수립 및 발표했다. 향후 영업이익 1000억원에서 3000억원에 달할 시 최소 배당 재원 60억원 및 연결 영업이익 1000억원 초과분 대상으로 배율(0~12%) 적용 후 추가 배당할 계획이다. 이에 2022년 연결 영업이익 기준 추가이익 배분율 적용 산식을 통해 1주당 600원씩, 총 100억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