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은 지난해 12월 자회사 웹젠스타에 자사의 공동 창업주인 김남주 전 대표가 최고개발책임자(CCD)로 취임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김남주 전 대표는 지난 2000년 "기용 전 부사장, 송길섭 전 상무 등과 함께 웹젠을 설립했다. 웹젠은 이듬해 MMORPG '뮤 온라인'을 출시해 큰 흥행을 거뒀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3년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기반을 다졌다.
웹젠은 이후 '썬'과 '헉슬리' 등 신작 게임을 출시했으나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결국 지난 2008년 9월 NHN게임스에 지분과 경영권을 넘겼다. 업계를 떠난 이후 약 14년 만에 복귀하는 셈이다.
웹젠스타는 김태영 웹젠 대표가 대표직을 겸하는 웹젠의 개발 자회사다. 김 전 대표는 향후 웹젠스타에서 '뮤' 판권(IP)을 기반으로 한 신작 개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