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내년 1월 2일로 자회사 블루홀스튜디오로부터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블루'를 영업양수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양수가액은 56억 5000만원이다.

크래프톤은 영업양수를 통해 '프로젝트 블루' 게임 제작 사업 및 그 관련 사업 일체를 확보했다. 양수 목적은 크래프톤이 블루홀스튜디오 대비 퍼블리싱 및 게임 제작 지원이 용이해, 경쟁력 있는 게임 제작 사업인 '프로젝트 블루'를 양수하여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크래프톤은 신규 프로젝트 및 관련 인력 양수로 인해 향후 추가 파이프라인 및 개발인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공시에서 밝혔다. 블루홀스튜디오는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신작 프로젝트 블루 대신 다른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 블루'는 언리얼 엔진5의 차세대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다. 현실적인 삶을 사는 NPC 들과 상호작용하고 관계를 맺으면서 더욱 몰입감 있는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현재 해당 프로젝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엔진 프로그래머, 시니어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등을 채용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