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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한중 정상회담에 '촉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1-15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에 나선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판호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지 게임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6시 한중 정상회담에도 나선다.

전날까지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만 언급됐으나 이날 오전 공식적으로 확정 발표됐다. 한중 정상회담은 2019년 12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회담 이후 3년만이다. 윤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 게임의 중국 진출을 막는 판호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지 주목하고 있다. 판호는 중국에서 콘텐츠를 서비스하기 위한 일종의 허가권이다. 사드갈등 문제로 2018년부터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이 중단됐다.

2020년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빗장을 풀었고 이후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 인피니티’ 등이 추가로 판호를 받았다. 그러나 판호 발급은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국내 업체의 원활한 중국 진출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상회담을 통해 판호 문제가 해결될지 주목되는 것. 이러한 기대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한중수교 30주년을 앞두고도 같은 기대감이 나왔던 것. 다만 당시에는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았고 판호 문제도 특별한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시진핑 주석은 최근 3연임을 확정하고 내부 체계를 굳혀 놓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타국과의 교류에 보다 신경을 기울일 수 있다는 것. 앞서 위메이드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의 정치적인 이벤트(당대회)가 끝난 만큼 중국에서의 사업적 전개가 예전과는 다르게 활기를 띌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여기에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방중에 나섰을 당시 "중국도 노력하고 있다"라는 답변을 받았던 상황이다.

이 외에도 윤 대통령이 "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과 만남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다. 국제적 고립을 피하기 위해 중국에서 한국에 당근을 내밀 수 있다는 것. 다만 실제 판호 문제 해결이 이뤄질지는 회담 후 발표를 봐야 한다는 평가다. 판호 외에도 산적해 있는 현안이 많아 깊은 대화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중국에서 게임산업 규제에 나섰으나 글로벌 빅마켓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중국 시장이 다시 전면 개방될 경우 국내 업체들의 성장에 날개가 달릴 것으로 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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