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현래)는 지난 2일 콘텐츠 피칭 플랫폼 '케이녹(KNock) 데모데이 2022'를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케이녹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는 한콘진의 대표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이다. 대교인베스트먼트, 더인벤션랩, 로간벤처스, '데벤처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 6개 투자사로 구성된 ‘케이녹 파트너스'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콘텐츠 기업의 투자유치와 성장을 위해 약 12주간 참여기업의 전담 멘토로 활동했다.

케이녹 최종 피칭기업은 ▲위아트 ▲어반컴플렉스 ▲피어슬릿 ▲퍼니이브 ▲지원플레이그라운드 ▲텐핑거스 ▲플리카 ▲페인트팜 ▲뉴코어 ▲라라스테이션 등 총 10개 업체다. 이들은 심사위원단들 앞에서 사업 발표와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심사위원단은 팀 역량, 콘텐츠서비스의 우수성, 시장성, 성장성을 토대로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글로벌 타켓 프리미엄 PC콘솔 게임 '더 데빌 위딘 삿갓‘을 발표한 뉴코어가 대상을 수상했다. 뉴코어는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MZ세대를 위한 놀거리 추천 앱 ‘데이트팝', ‘나들이팝'을 공개한 텐핑거스가, 우수상은 브랜드를 위한 라이브 콘텐츠 토탈 서비스 파트너를 선보인 라라스테이션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위아트, 지원플레이그라운드, 플리카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어반컴플렉스, 피어슬릿, 퍼니이브, 페인트팜은 특별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한 투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뛰어난 역량의 콘텐츠 기업을 만날 수 있었다"며 "좋은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구현하며 성장하는 K-콘텐츠의 우수함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콘텐츠 기업은 금융 분야의 정보를 얻기가 어렵고, 금융계는 콘텐츠산업에 대한 이해와 만남 기회가 부"한 상황"이라며 "케이녹을 통해 콘텐츠산업과 금융업계를 연결하여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 콘텐츠 기업이 투자유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