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깨는 것과 맞물려 코스피 2400선이 무너졌다. 그러나 추석 연휴 직전 환율 상승세가 멈췄고증시도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82포인트(0.33%) 오른 2384.28포인트에 마쳤다. 등락 속 낙폭이 더 크게 나타나며 전주 대비 약 25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23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8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코원플레이, 베스파,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주가는 변동 없이 마쳤다.

게임주는 앞서 증시 분위기를 따라 연일 최저가를 이어가는 사례들이 다수 나타났다. 이 가운데 막판 증시 상승에 따른 온도차를 보이며 등락의 결과가 엇갈리기도 했다.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코스피 게임주는 모두 전주 대비 반등했다. 반면 코스닥 상위 게임주 중에선 펄어비스만 강세를 기록,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넥슨게임즈 등은 하락했다.

이 외에도 넵튠 주가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컬러버스 등과 메타버스 관련 업무협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13%대의 급등세를 기록하며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주 대비 5000원 오른 23만 7000원을 기록했다. 앞서 2거래일 연속 약보합세 이후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주 대비 3500원 상승한 37만 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마찬가지로 앞서 2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주 대비 1500원 오른 6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다 5%대 육박하는 반등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NHN 주가는 전주 대비 800원 떨어진 2만 4000원을 기록했다. 앞서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연일 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62포인트(1.25%) 오른 777.81포인트에 마쳤다. 등락 속 낙폭이 더 크게 나타나며전주 대비 8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 게임 상위주인 카카오게임즈 전주 대비 900원 떨어진 4만 92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900원 오른 5만 50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변동 없이 6위를 차지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2700원 떨어진 5만 57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한 계단 내린 16위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50원 떨어진 1만 595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한 계단 내린 46위로 약세를 거듭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