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피플(대표 류제일)은 31일까지 온라인게임 '슈퍼피플' 파이널 베타 테스트를 갖고 완성도를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테스트는 스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이 회사는 지난 알파 및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얻은 의견을 적극 반영한 개선 사항과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무기고 및 개인 보급 시스템 개편이 적용됐다. 무기 등급 간 데미지 격차를 "정해 영향력을 줄였다. 개인 보급 과정에서 동일한 등급의 제작 무기가 모두 제시돼 상황에 맞게 적합한 무기를 고를 수 있게 됐다.

앞서 많은 요청을 받은 ‘훈련장’ 시스템이 추가됐다. 훈련장에 입장 후 지도(M)키를 눌러 원하는 위치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장착 무기는 물론 클래스와 스킬 레벨, 스킬 쿨타임 등을 변경하며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고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새 클래스인 ‘타이탄’도 만나볼 수 있다. 타이탄은 원하는 장소에 방패를 설치해 적의 공격을 엄폐하거나, 방패를 들고 전방으로 돌진해 적과의 거리를 순간적으로 줄일 수 있다. 적과의 교전 시 방패 설치 후 충격파 피해와 함께 넉백 효과를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새롭게 유입된 유저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계정 레벨에 따라 순차적으로 클래스를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개틀링병, 샷건마스터, 저격수 등 뚜렷한 개성의 클래스를 체험할 수 있으며, 계정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해병대, 스왓, 드라이버 등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 클래스가 개방되도록 했다.

또 지난 이벤트 매치를 통해 TTK(적을 사살하는 데 걸리는 시간)를 줄인 게 전투의 긴장감을 이끌어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TTK를 추가적으로 줄여 사격에 대한 스트레스를 개선함과 동시에 전략성을 살리고 스킬 활용의 재미를 더욱 높이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 회사는 테스트 기간 동안 매일 저녁 9시 경쟁 콘텐츠 ‘슈퍼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일일 총상금 최대 1억원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토너먼트는 매일 5개 서버에서 예선, 본선, 결선이 진행되며, 최종 성적 1위에서 10위까지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 31일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트위치 등 다양한 SNS를 팔로우하면 팔로워 숫자에 따라 무기 설계도와 골드를 지급한다. 이 외에도 해시태그 챌린지 등에 따라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다양한 특성과 특화 스킬을 보유한 12개 슈퍼솔저 중 하나를 선택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게 목표인 슈팅 게임이다. 기존 배틀로얄 게임과 차별화된 아이템 파밍 및 총기 업그레이드를 내세워 호평을 받았다.

[더게임스데일리 신석호 기자 stone88@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