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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한국 게임 글로벌 흥행 돕는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2-08

'스컬'

유니티코리아가 국내 게임 개발자의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으로 이끄는 사례를 늘려가고 있어주목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니티코리아(대표 김인숙)는 국내 유니티 엔진 기반 게임 개발자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유니티 기반 우수한 국내 콘텐츠를 선정해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는 공모전 ‘메이드 위드 유니티 코리아 어워즈(MWU 코리아 어워즈)’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역시 5월 이 같은 행사를 열고 우수 콘텐츠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게임업계는 하나의 타이틀을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하는 추세다. 각각의 플랫폼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수요를 충"시키는 시도를 이어가는 중이다.

유니티 엔진은 플레이스테이션(PS), X박스, 닌텐도 스위치 등 20개 이상의 플랫폼을 지원하며 이 같은 멀티플랫폼 게임 개발에 용이해 플랫폼 간 장벽을 허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 이 같은 호환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전 세계 모바일, PC, 콘솔 게임 50% 이상이 유니티 엔진을 채택해 개발 중에 있다는 게 유니티 측의 설명이다. 전 세계 매출 상위 1000개 모바일게임 중 71%가 유니티 엔진을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유니티 엔진 영향력도 큰 편이다. 국내 모바일게임 상위 1000개 중 69.2%가 유니티 엔진을 사용 중이다. 이 외에도 닌텐도 스위치 및 스팀에서 50%가 넘는 작품들이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 됐다.

유니티는 이 가운데 매년 공모전 ‘MWU 코리아 어워즈’ 개최를 통해 국내에서 개발 및 제작된 유니티 엔진 기반의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해당 수상작들이 작품성을 인정받고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출시를 앞둔 작품들까지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는 것.

지난해 발매된 스튜디오HG의 3D 로그라이트 ‘메탈릭 차일드’도 이 같은 유니티 엔진 기반 게임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1인 개발자 한대훈 대표가 3년간 제작한 작품으로도 화제가 됐으며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윈도, 닌텐도 스위치, PS45 등의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메구스타게임의 2D 액션 RPG ‘언소울드’도 지난해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액세스)를 통해 출시됐다. 빠른 속도감의 스타일리시 전투가 호평을 받은 가운데 ‘GIGDC’ 일반부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스팀 외에도 닌텐도 스위치, PS4, X박스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사우스포게임즈의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도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됐다. 이 작품은 최근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국내 인디 게임 업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이 작품은 픽셀 아트 그래픽의 로그라이트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해골 캐릭터의 머리를 교체하며 다양한 액션으로 적을 상대하는 재미를 내세우고 있다. 또 스팀 출시 이후 PS4, X박스,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버전 출시로 저변을 확대해왔다.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디게임상을 수상했으며 스팀 ‘얼리 액세스 졸업 부문’ 최고작으로 선정됐다.

데브박스의 3D 액션 플랫포머 게임 ‘다크워터’도 지난해 발매된 유니티 엔진 기반 게임으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소녀가 할머니와 함께 지역을 탐사하는 메트로배니아 스타일의 게임 플레이가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GIGDC 2020’ 일반부 제작부문 금상 등을 수상했다.

'산나비'

올해 출시될 유니티 엔진 기반 기대작 중 하나로는 원더포션의 ‘산나비’가 꼽히고 있다.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으로, 올해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만 7000만원 이상의 모금으로 목표 금액 1000%를 달성하는 등 가능성을 검증받기도 했다.

스튜디오 두달의 2D 플랫포머 게임 ‘라핀’도 올해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MWU 코리아 어워즈’ 수상작이다. ‘두 달 동안 게임을 목표로 만들어 보자’로 시작된 프로젝트로, 유채화 분위기의 배경을 통한 몽환적인 감성을 비', 캐릭터의 매력 및 탐험에 대한 재미를 내세워 텀블벅 후원을 성공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라인게임즈의 스튜디오 라르고에서 개발한 진승호 디렉터의 첫 콘솔 진출작 ‘베리드 스타즈’도 주목을 받아왔다. 미라지소프트의 ‘리얼 VR 피싱’은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1년 여 만에 누적 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가상현실(VR) 분야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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