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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ㆍ에픽세븐' 역주행 신바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7-20

스마일게이트가 최근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의흥행 역주행에 힘입어 온라인과 모바일 양쪽에서 신바람을 내고 있다. 두 작품의 상승세 배경으로는개발업체와 유저들간의소통 강화가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와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이 각각 흥행세를 기록 중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작품들이 지난해 말까지는 그다지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PC방 인덱스 업체 ‘더 로그’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PC방 점유율에서 약 1.02%를 차지하며 14위에 그쳤다. 그로부터 반년이 지난 7월 현재 로스트아크는 4.8%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지난 14일에는 무려 6.37%를 기록하는 등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중이다. 이는 RPG 장르 중에서 1위의 성적이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지난 13일 기준 신규 이용자 수가 456% 늘어나는 등 흥행 역주행 가도에 올랐다.

에픽세븐 역시 상승세가 가파르다. 모바일 인덱스 업체 ‘앱 애니’에 따르면 에픽세븐은 지난 5월까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평균 50위권에 머무르는 등 부진했으나, 6월 들어 급상승세를 탔다. 특히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한 주간 매출 10위 초반을 달리며 완연한 인기 게임 반열에 오른 모양세다. 인기 순위에서 또한 최근 1위를 기록하는 등 신규 유저들의 유입 또한 이뤄지고 있다.

역주행에 성공한 두 게임의 공통점은 유저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신뢰 회복에 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12월 2주년을 맞아 금강선 디렉터가 직접 간담회를 열고 향후 작품의 방향성과 로드맵에 대해 설명에 나섰고, 올해 역시 여름 업데이트에 앞서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는 등 꾸준한 소통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해 12월에 쿠폰으로 지급된 2주년 기념 아이템을 받지 못한 신규 유저들의 요청이 늘어나자, 이를 올해 3월에 다시 제공하는 등 세심한 배려 또한 유저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꾸준한 업데이트 또한 로스트아크 상승세에 일"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신규 클래스로 건슬링어와 스트라이커가 새롭게 등장했으며 발탄, 비아키스, 쿠크세이튼 등 군단장 레이드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특히 지난 7일부터 시작된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아스탤지어’에서는 신규 군단장인 ‘아브렐슈드’와 새로운 클래스 ‘소서리스’ 등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에픽세븐은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글로벌 축제인 ‘에픽 페스티벌’을 펼치며 유저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았다. 작품의 첫 e스포츠 대회인 ‘에픽세븐 월드아레나 챔피언십’의 개최와 함께 여러가지 이벤트를 선보이며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지난 5월 행사에서는 김윤하 디렉터가 직접 출연해 작품의 대대적인 개선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업데이트는 27일 적용됐으며, 그동안 유저들에게 꾸준히 지적돼 왔던 캐릭터 획득 및 성장에 요구되는 과도한 재화 문제에 대한 개선과 함께 콘텐츠 추가 등이 이뤄졌다. 또한 유저들의 다양한 질문에 디렉터가 진솔하게 답변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는 그동안 ‘크로스파이어’를 내세운 해외 실적이 매출을 주도하는 편이었다”면서 “이번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의 흥행이 국내 시장에서도 충분히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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