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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식시장서 게임주 '돌풍' 이어질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7-07

하반기들어 게임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한 번 고"되고 있다. 판호 발급 기대감으로 게임주 전반의 분위기가 개선된 가운데 각 업체의 모멘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상반기의 아쉬운 모습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다수의 게임주가 우상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엠게임, 액션스퀘어 등 일부 업체는 괄목할 만한 수준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앞서 상반기 다수의 게임주가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만큼 이번 변동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변동은 지난달 29일부터 반영된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 기대감 및 각 업체의 호재 이슈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지난달 28일 5만 510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날 종가로는 7만 6100원을 기록한 것. 불과 6거래일 만에 38% 주가가 오른 것이다. 공통 이슈인 판호 발급 기대감에 더해 이 회사가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구글 매출 1위를 차지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전거래일 대비 1.05%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앞서 주가 상승 및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직접 판호를 획득한 펄어비스도 눈에 띄는 변동을 보였다. 지난달 28일 6만 1900원에서 2일 8만 3100원의 변동을 보인 것. 4거래일 만에 34.7% 상승에 성공했다. 이후 2거래일 연속 내림세가 나타나기도 했으나 이날 다시 반등에 나섰다. 신작 공백 장기화에 따른 실적 우려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는 평가다.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흥행을 앞세워 주가 상승에 성공했다. 지난달 기준 이 작품이 중국에서 역대 최대 월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엠게임 매출 부문에서 ‘나인트 온라인’과 함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작품의 흥행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 이 회사 주가는 판호 이슈 반영 전인 6월 22일 8840원에서 전날 1만 1700원의 변동을 보였다. 이날 5%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날 단기과열종목 지정이 예고됐던 상황이다.

상단부터 최근 3개월간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엠게임 주가변동 현황일부

액션스퀘어는 주가는 6월 28일 4745원에서 전날 6280원의 변동을 보였다. 6거래일 만에 32% 가격이 오른 것이다. 이날은 증시 전반의 분위기 악화 속에서도 약보합세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변동은 ‘삼국블레이드’ 중국 출시 기대감과 신작 ‘앤빌’에 대한 관심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지난달 말부터 다수의 게임주가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상반기 게임주들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하반기부터는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시기부터 각 업체들의 흥행 기대작 등 모멘텀이 본격 발동되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도 게임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코로나19 정상화 예측으로 주목됐던 업종들 대신 다시 비대면 활동인 게임, IT 업종이 주목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그간 게임주의 경우 코로나19 수혜 산업으로 평가되며 작년부터 연초까지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여왔다. 이 밖에도 크래프톤 등 새로운 업체들이 상장을 준비하며 게임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는 예측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판호 기대감의 경우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곧 발표될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많은 업체들이 아쉬운 성과가 예측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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