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유(대표 김정환)는 개발 중인 온라인게임 ‘N1 프로젝트(가제)’가 에픽게임즈의 ‘에픽 메가그랜트’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에픽 메가그랜트’는 총 지원금 1억 달러(한화 약 1139억원) 규모의 개발업체 자금지원 프로젝트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만들거나, 오픈 소스 3D 그래픽 콘텐츠 발전에 기여하는 개발자에게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N1’은 중세 유럽 배경의 팬터지 세계관 바탕의 MMORPG다. 유저의 경험에 따라 캐릭터 성장 방향이 달라지고 역할이 결정되는 게 이 작품의 특징이다.

언리얼 엔진4를 통해 구현된 정교한 실사형 그래픽을 비'해 현실과 팬터지가 "화를 이룬 짜임새 있는 세계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 ‘에픽 메가그랜트’에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환 앤유 대표는 “에픽게임즈로부터의 수상은 개발 중인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퀄리티에 대한 인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앤유는 최근 진행한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글로벌 게임업체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또 대규모 채용에 나선 가운데 다수의 우수 개발자들이 프로젝트에 합류하며 역량을 강화하기도 했다는 것. 이 가운데 이번 ‘에픽 메가그랜트’ 수상을 통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검증함에 따라 향후 행보에 대한기대감을 한층 더하게 됐다는 평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