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내달 ‘바람의나라: 연’에 새로운 지역 ‘일본’ 및 문파간 경쟁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의 인터넷 방송 ‘그것을 알려주막’ 4화를 갖고 유저들과 소통하며 향후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2차 승급 및 전직업 밸런스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는 ‘진실을 알려주막’과 기획 중인 내용을 언급하는 ‘포부를 밝혀주막’을 진행했다. 허준과 레이나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개발업체 슈퍼캣의 이태성 디렉터가 참여했으며 필메, 홍주 등 인터넷 방송진행자(BJ)가 함께하며 유저를 대변하기도 했다.

이태성 디렉터는 금전 수급 개선, 닉네임 변경권, 커뮤니티성 강화 등 앞서 예고한 사항 중 적용되지 않은 것들에 대해 사과하고 배경을 설명했다. 개발 진척 단계나 우선순위 방침 등을 밝히고 향후 방향성을 밝혔다.

최근 2차 승급과 함께 모든 직업의 밸런스 "정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이에 대한 유저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솔로 플레이의 효율, 피해저항관통(피저관), 신수 레벨 등의 방향성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 중에 있으며 최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이 디렉터는 설명했다.

그는 기술 밸런스 "정에 이어 환수 측면에서의 개편 작업에 대해 가닥을 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아이템 소지 제한에 불편함을 토로하는 유저들이 많다는 점에서 이를 어떻게 개선해야 할 지 고민하며 창고 여분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업데이트 계획 등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일본’ 배경의 새로운 지역을 내달 초께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이 디렉터는 소개했다.

일본 지역의 맵은 최대한 원작과 동일하게 구현했으나 방문 빈도가 낮은 곳은 일부 축소되기도 했다. 신궁, 표신궁, 숲지대, 공포의 숲지대, 늑대인간의 굴 등 새로운 맵 전경 일부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태성 슈퍼캣 '바람의나라: 연' 디렉터.

‘요새 함락전’도 내달 말께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예정이다. 이는 문파 단위로 입찰 과정을 거쳐 전쟁을 펼치는 방식이며 공성전의 하위 단계 콘텐츠로 준비 중이다. 문파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선보일 것이라고 이 디렉터는 덧붙였다.

이 디렉터는 또 문파원들과 협력해 몬스터를 토벌하는 경험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문파 레이드’를 개편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사냥터 채널 인원 제한을 확대해 문파원들이 한 채널을 점거하는 것에 대한 불편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