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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라이선스와 그 활용작의 공세 ... 투트랙 전략이 뜬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1-14

위메이드(대표 장현국)의 주력 작품인 ‘미르의전설2’는 웹젠의 ‘뮤 온라인’과 함께 중국 시장에서 매우 큰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미르’ IP를 기반으로 한 라이선스 관리과활용작 출시 등이 이 회사의 주요 사업전략이다. 또한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가는 등 자회사 성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14일 오전 기준 시가총액 6476억원(주당 3만 8550원 기준)을 기록 중인 중견 게임업체 중 한 곳이다. 해당 수치는 코스닥 상장 게임주 중 6위, 전체 상장사 중 107위에 해당된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실적으로 매출 796억원, 영업손실 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 감소, 영업손실은 폭이 커진 수치다. 이는 당시 ‘미르4’를 앞두고 관련 비용 및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11월 25일 서비스가 이뤄진 이 작품은 론칭 초반 구글 플레이 등 주요 마켓에서 매출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서비스 50일을 넘긴 현재(14일)에도 구글 매출 13위, 애플 7위, 원스토어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른바 최정상권까지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 작품의 경우 자체 IP 및 개발작인 만큼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미르M’ ‘미르W’ 등 차기작도 준비하고 있다. 전작의 준수한 성과로 기대감이 배가됐다.

주가 부문에서는 2만 9600원에서 12월 30일 3만 8500원의 변동을 보였다. 11월 23일 장 중 5만 11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연말까지 분위기를 유지하진 못했다.

'미르4'

아울러 이 회사는 2020년 당시 ‘미르2’와 관련된 다양한 분쟁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았다. ▲킹넷 대상 모바일 게임 저작권 침해 소송 승소에 따른 배상금 44억원 수령 ▲중국 지우링 대상 ‘미르’ IP 라이선스 계약 불이행 국제중재소송 승소 ▲셩취게임즈 대상 IP 저작권침해 금지 국제중재 소송 승소 ▲지우링 대상 ‘미르’ IP 라이선스 계약 불이행 국제중재 소송 승소 등을 받은 것. 판결을 통해 권리를 인정받은 라이선스 사업이 보다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르2’ IP를 기반으로 차기작, 라이선스 사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며 이 회사의 실적을 이끌 것이란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위메이드트리를 통한 블록체인 관련 사업도 속도를 내는 한편 자회사 플레로게임즈 상장 준비에 나선다.

이 같은 사업전개를 통해 대폭 실적 개선을 이루는데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실적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로 매출 1895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판결로 권리를 인정받아 들어오게 될 로열티 부문이 투자심리를 강하게 자극하는 요인이다. 장현국 대표는 ‘지스타 2019 위메이드 간담회’에서 중국에서 온전히 받아야 할 ‘미르’ 로열티를 최대 4000억원 규모로 추산한 바 있다.

증권가 역시 이 회사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출시된 ‘미르4’의 성과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작품이 향후 중국에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며 다른 작품인 ‘미르M’도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중국 판호를 획득하면서 한국 게임의 중국 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1년간 위메이드 주가 변동 현황

증권가가 내놓은 목표주가 역시 현재가 대비 크게 상승여력이 있다는 진단이다. 13일 기준 투자의견 매수(5점 만점에 4점), 목표주가 6만 750원에 제시된 것. 같은 날 종가(3만 7950원)대비 무려 60%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본 것이다. 특히 하이투자증권은 목표주가로 6만 9000원까지 제시하기도 했다. 13일 종가대비 81% 더 오를 수 있다고 본 것.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르4’의 성공적 출시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여 올해 대만과 중국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전할 계획”이라며 “’미르M’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등 신작과 맞물려 ‘미르’ IP 사업도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트리를 통한 블록체인 게임의 글로벌 출시를 이어갈 예정”이며”"이맥스의 M&A 등 중추적 역할을 하는 상장사로 자리매김과 동시에 플레로게임즈의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대부분 마무리된 IP 소송과 관련해 승소를 통해 얻어낸 배상금을 받아내는 것은 물론 ‘미르’ IP를 온전히 우리의 것으로 되찾는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 회사 주요주주(13일 기준)는 박관호 이사회 의장 외 2인(45.81%), KB자산운용(9.87%), 국민연금공단(9.45%), 자사주(2.38%) 등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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