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준비 중인 ‘미르4’의 열기가 급격히 고되고 있다. 사전예약 모집 추이를 비, 관련 영상 회수도 단기간에 급증세를 보이는 추세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최근 모바일게임 ‘미르4’의 사전예약 신청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매니페스토 영상 누적 회수도 100만회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미르4’는 사전예약 모집 사흘 만에 30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00만명을 달성했다. ‘미르의 전설2’의 세계관을 계승한 작품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며 대작 MMORPG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앞서 배우 서예지를 내세운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한데 이어 인공지능(AI) 기반 거래 시스템 ‘금난전권’을 소개하기도 했다. 브랜드 사이트에서는 새롭게 펼쳐지는 용의 전설 이야기를 비해 전사, 술사, 도사, 무사 등 4개의 캐릭터 등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사전에 공개된 ‘미르4’의 모습을 통해 기대감이 더욱 고됐다는 반응도 나온다. 방대하면서도 독자적인 매력의 세계관과 더불어 곳곳에서 엿볼 수 있는 치밀하게 설계된 요소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르4’는 비천왕국과 사북왕국으로 양분되는 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압도적인 스케일의 K-팬터지 세계를 구현했다. 사냥, 채집, 채광, 운기 식 등 성장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충시키는 4대 분기 플레이는 물론, 전작에서 500년이 흐른 뒤 새로운 인물들이 수놓는 장대한 서사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성장과 전투 중심의 기존 모바일 MMORPG 그 이상의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진일보한 정치, 경제, 그리고 사회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뜻이 맞는 동료들과 새로운 세상을 제약 없이 만들어가는 높은 수준의 자유도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게임 자체의 매력뿐만 아니라 이를 상징하는 ‘게임 아이덴티티(GI)’에 대한 디테일을 담아냈다는 것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르4'의 GI는‘미르2’ 영문 ‘MIR’ 표기를 모티프로 동양의 아름다운 선을 표현하는 서예를 결합해 제작됐다.

이번GI는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이는 동양의 아름다운 기와를 형상한다.좌우로 길고 산처럼 뾰한 스카이라인은2000년 역사가 담긴 미르 세계관의 중요한 분기점이자 중심이 되는 백룡산맥을 상징한다.

특히 '미르' 탄생20주년을 기념해 제작돼향후 '미르'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계승하는 심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미르의 전설2’는 전세계 5억명을 열광시킨 작품으로 삼국지, 서유기 등과 비견되는 유명 판권(IP)으로 꼽힌다. 이에따라 원작의 개발업체이자 원저작자인 위메이드가 선보이는 새로운 시리즈 ‘미르4’에 대한 기대감이 고되고 있다는 평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