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토즈소프트가 '파이널판타지14'의 글로벌 서비스와의 패치 격차를 크게 줄이는 등 동시 업데이트를 위한 일대 변화를 꾀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는 최근 온라인게임 '파이널판타지14'의 라이브 방송을 갖고 향후 업데이트 및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내달 3일 7.4버전 패치 '안개 속 이상향'을 선보인다. 또 당초 간격을 두고 출시해 온 7.41버전까지 한번에 업데이트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한국 유저들은 이미 출시된 글로벌판에 비해 늦게 패치가 적용되면서 최신 콘텐츠를 온전히 플레이 할 수 없다는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엑토즈소프트의 이번 조치는 7.5버전부터 동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실천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당초 19주의 패치 격차가 벌어져 왔으나, 그간 꾸준히 이를 좁혀왔다. 앞서 7.3버전은 12주 격차까지 줄어 들기도 했다. 이번 7.4버전은 글로벌판과 격차를 7주까지 단축시키게 되며, 다음 7.5버전의 동시 업데이트를 위한 마지막 과도기 단계가 된다.
이를 위해 7.45와 7.48의 마이너 버전 패치도 한번에 적용하는 등 일정을 최대한 압축하며, 글로벌 서버와의 보폭을 맞춰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판과 동시 출시되는 7.5버전부터는 업데이트 방송 제공 역시 달라질 전망이다. 한국판 전용 '레터라이브'는 종료하고, 요시다 나오키 PD가 진행하는 글로벌판에 한국어 자막과 함께 동시 통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판 '레터라이브'는 종료하지만, '빛의 영자' 등 소통 방송은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번 7.4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 퀘스트를 비롯해 ▲던전 '안개 여로' ▲토벌전 '글라시아 라볼라스' ▲연대기 퀘스트 '아르카디아 선수권' ▲레이드 던전 '아르카디아 선수권 : 헤비급' ▲환 츠쿠요미 토벌전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후 7.45버전에서는 ▲변형 던전 : 상인 이야기 ▲사건해결사 힐드브랜드 : 황금편' 등을 선보인다.
새 버전 출시에 앞서 게임 안팎에서의 즐길 거리도 추가할 예정이다. 우선 이달 19일까지 굿즈스토어를 통해 '부들부들 인형 양'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또 ▲딥 던전 '노르브란트 순례길' 공략 ▲'희소 석판 : 묵시' 교환 등 게임 내 콘텐츠 참여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제공한다.
운영진은 7.4버전에서 업데이트 예정인 레이드 던전 등 고난도 콘텐츠의 경우 줄어든 패치 일정을 고려해 유저 플레이 동향을 살펴가며 공개 일정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운영진은 그러나 "한국 유저들은 글로벌 서비스 보다 장비 파밍 기간이 짧더라도 충분히 고난도 콘텐츠에 도전해 이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유저들에 대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