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덴티티게임즈가 15년 간 서비스를 이어온 '드래곤네스트'의 추억을 되살리는 '드래곤네스트 클래식' 론칭을 앞두고 팬심 잡기를 위한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덴티티게임즈(대표 탄옌펑)는 내달 4일 '드래곤네스트 클래식'을 선보인다. 이에 앞서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하는 등 작품 론칭 작업에 박차차를 가하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2010년부터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드래곤네스트'를 기반으로 한 액션 MORPG다. 원작 초기의 협력 플레이 감성과 전투 경험을 재현했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갖고 조작감과 밸런스를 집중 점검했다. 테스트 이후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인터페이스(UI) 및 시스템을 개선했으며, 보다 높은 완성도의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드래곤네스트'을 활용한 모바일게임들이 다수 출시되며 팬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지난 2018년 '드래곤네스트M"이 출시됐으며, 이후 2020년 '월드 오브 드래곤네스트'와 2023년 '드래곤네스트2 : 에볼루션' 등 시리즈 확대가 이뤄져 왔으나 국내 시장에는 안착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안겨주기도 했다.
당시 후속작들은 원작의 액션성보다는 MMORPG 장르를 채택, 너무 작품의 규모만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여기에 국내 유저들의 계정 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냈고, 미숙한 현지 운영으로 인한 시행 착오가 겹치면서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반면 이번 신작의 경우 모바일이 아닌 온라인게임으로 초기 감성을 재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는 것에서 이전 사례들과 비교가 되고 있다. 또 개발사가 직접 운영을 맡기로 한 것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회사는 또 론칭 전 사전 캐릭터 생성 및 다운로드를 지원키로 하는 등 유저 수요를 면밀히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모바일이 중심이 된 시장에서 온라인게임의 부활을 통해 팬심을 되살리겠다는 역주행의 노력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