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 유명 육아 소재 프로그램에서 '게임 중독으로 좀비가 된 초 6 아들' 사연을 공개한다고 밝히자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기존 게임 과몰입이나 게임 중독 같은 표현을 뛰어 넘어 게임으로 인해 아동이 좀비로 변한다는 것인데, 주변에선 그같은 표현이 더 충격적이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더군다나 불과 2주전 이 재명 대통령이 "게임은 중독물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대중 프로그램에선 여전히 게임을 중독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뒷맛을 씁쓸하게 한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게임에 대해 또다시 중독 물질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는 게 아니냐"며 불쾌하다는 반응. 한 유저는 "아동에게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게임 보다는 부모 육아 방식에 더 큰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며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
이에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 게임이 중독물질이 아니라고 말해 업계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는데, 일부 대중 매체에서는 여전히 게임을 중독물질로 지칭하는등 제멋대로 언급하고 있다"고 한마디.
'뉴 월드'불과 4년만에 시장서 퇴출 ... 무슨 일이 있었나?
출시 초반 글로벌 흥행에 안착했던 대작 '뉴 월드'가 출시 4년 만에 서비스 종료라는 결말을 맞게 됐다.
아마존게임즈는 29일 MMORPG '뉴 월드'에 대한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 작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게임 서버의 운영 자체는 최소 2026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나, 그 이후의 서비스는 불투명하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뉴 월드'는 아마존게임즈가 공력을 들여 완성한 끝에 지난 2021년 9월 선보인 초대형 MMORPG. 초자연적인 섬 에테르눔에서 펼쳐지는 스릴 넘치고 거대한 모험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뉴 월드'는 출시 초반 플랫폼 스팀에서 입소문을 타고 흥행시장에서 질주했다. 작품의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약 91만 3000여명에 달해, 당시 기준으로 보면 스팀 플랫폼 역대 5위(現 11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흥행 동력을 잃고 갈팡질팡하기 시작해 끝내는 좌초의 위기를 맞게된 것이다.
아마존게임즈는 최근 다양한 직무를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히며 무려 1만 4000여명의 직원을 해고키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뉴 월드'를 비롯한 게임 개발자들이 직격탄을 맞게 됐고, 결국 작품의 업그레이드 작업도 진행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대해 개발팀은 "지난 4년 간의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 이후, 우리는 더 이상 새로운 작업을 하지 못하는 처지에 빠지고 말았다"면서 " 어찌됐든 지금까지 사랑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리메멘토 : 하얀 그림자'블랙스톰 팬들 "그래도 희망 끈은 잡고 있어야 하지 않겠나"
블랙스톰이 '리메멘토 : 하얀 그림자'의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뒤 재정비를 거쳐 다시 론칭하겠다고 발표.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내달 27일 서비스 종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재론칭을 위한 준비작업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라는 것이다.
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5 기반의 RPG로, 오픈월드에서의 탐험과 턴제 전투의 재미를 결합한 시도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그러나 론칭 초반, 불안전한 구동 환경과 오류 등이 빈번하게 발생했고, 콘텐츠 수급 역시 차질을 빚으며 시장의 냉담한 반응을 접해야 했다.
결국 정상적인 서비스를 더이상 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고, 뼈대부터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같은 회사측의 결정에 대해 유저들은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회사측에서 재론칭을 약속하긴 했으나, 구체적인 실천 계획이 눈에 띄지 않는데다, 무엇보다 블랙스톰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팬덤 일각에선 그래도 자그마한 희망이라도 쥐고 있는 편이 낫지 않겠냐며 작품 재기에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