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블뉴런이 '이터널 리턴'의 새 시즌 도입과 함께 e스포츠 운영 역시 변화를 거듭하며 흥행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님블뉴런(대표 김승후 정욱)은 이달 23일 온라인게임 '이터널 리턴'의 시즌9 '마츠리'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새 시즌을 준비하는 사전 체험 기간인 '프리시즌'에 돌입했다. 일본어로 축제를 뜻하는 '마츠리'를 테마로 내세워, 전통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새 시즌에서는 움직이는 선물상자 개념인 족제비 '보리(BO-R1)'가 무작위 시점 및 위치에 등장한다. 이를 잡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등 전장의 변수를 더할 방침이다. 또 공장, 성당, 경찰서 등의 구조를 변경하고, '생명의 나무'나 '운석'의 생성 시점이나 위치 등도 조정한다.
스킬 사용에 필요한 '스태미나' 시스템을 삭제하고, 이를 회복시키는 음료 아이템을 제거하는 것도 변경점 중 하나다. 이와 함께 체력 낮아졌을 때 음식을 자동으로 섭취하는 옵션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교전에 더욱 집중하며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지난 11일 대전에서 열린 'KEL' 이터널리턴 결선 현장 전경.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이 회사는 e스포츠를 통한 저변 확대 역시 멈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마스터즈 리그' 뿐만 아니라 올해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를 통해 이터널 리그 종목 대회를 출범하며 첫 시즌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등이 주관하는 'KEL'의 이티널 리턴 종목은 부산 광주 경남 대전 등 지역을 기반으로 12개 팀이 참가했다. 각 지역 e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을 진행하며 약 4개월 간의 대장정 끝에 성남 락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회사 측은 대회 진행 과정에서 무대 구성이나 PC 및 인터넷 회선 등의 인프라 설치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등 보다 원활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제 이달 25일 광주에서 '올스타전'을 개최하며 이 같은 e스포츠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12월 창원에서 열리는 '경남 콘텐츠 페어'와 연계를 통해 '슈퍼컵'을 열며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내년 'KEL'과 '마스터즈' 등 대회 구성 역시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 특히 'KEL'에서 '마스터즈' 시드를 획득할 수 없도록 하는 등 분리 운영하는 방안을 타진 중에 있다. 또 2군과 콜업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겠다는 것이다.
회사의 관계자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로서 시청의 쾌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 마지막 순간에 우승자가 결정되는 게임의 룰을 택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내년 대회 시작 전까지 선수 계약 기간 및 우선 협상 제도를 정비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