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게임주, 美 무역 이슈에 된서리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10-17

미국발 무역갈등 이슈로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위축된 가운데, 정작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게임주가 유탄을 맞고 있다.

17일 오전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총 79개 부문 중 등락률 65위(1.27% 하락)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으로 살펴보면 액토즈를 제외하고 사실상 전멸 상태다. 오름세를 보인 액토즈의 상승폭 역시 보합세 수준에 불과하다.

이날 게임주 전반의 분위기 악화는 미국발 무역갈등에 따른 증시전반의 분위기 위축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중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간의 관세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된 것이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은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게임산업은 관세 이슈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는 매우 크게 겪고 있는 것이다.

미국발 무역갈등 이슈에 따른 게임주 침체는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지난 13일부터 전반적인 약세가 거듭되고 있다. 실제로 주요 게임주들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를 살펴보면 TIGER 게임 톱 10이 13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5거래일 중 4번 하락, 코덱스 게임산업이 5거래일 중 4번 하락 등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덱스 자동차는 5거래일 중 4번 상승, 코덱스 반도체도 5거래일 중 4번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발 무역갈등 악영향이 클 것이란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지만, 정작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게임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됐다.

'아이온2' 출시를 앞둔 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 기대감이 큰 크래프톤과 넷마블 등 자체적인 모멘텀을 보유한 업체들도 존재하지만,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거스르진 못했다.

전문가들은 장세가 위축되면 성장주보다, 지금 당장의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실적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바뀐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게임주는 대표적인 성장주로 꼽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발 무역 갈등이란 이슈와 무관함에 위치해 있음에도 게임주가 악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 국내 게임업체들이 전혀 무관한 테마에 의해 요동을 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같은 흐름이 그렇게 오래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일시적인 투매 반응임을 지적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