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가 지난 9일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오프라인 행사인 '호요랜드2025'를 오픈했다.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호요랜드2025'는 ▲붕괴3rd ▲원신 ▲미해결사건부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등 호요버스의 대표게임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게 조성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각 게임을 테마로 한 체험 공간과 함께 굿즈존, 푸드존, 창작 전시존 & DIY존 등을 한껏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유저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2차 창작물 전시와 주말 이틀간 펼쳐지는 코스프레 퍼레이드가 행사장을 수 놓으며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이번 행사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굿즈도 마련되고, 테마별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푸드존이 운영된다.

파트너사인 갤럭시 스토어(갤럭시 AI존), 플레이스테이션(PS), 맘스피자 부스 등도 함께 열린다. 갤럭시 스토어 부스에서는 별도 마련된 '갤럭시 AI존'을 통해 갤럭시 Z 폴드7 및 갤럭시 탭 S11 등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또 PS 부스에서는 '젠레스 존 제로'를 시연할 수 있으며, 실내 무대 이벤트 가운데 30분 동안엔 제품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타임 세일이 진행된다. 전시장 야외에서는 맘 스피자 부스가 개설돼 운영되며, '붕괴: 스타레일' 컬래버 한정 메뉴 등을 판매한다. 메뉴 구매 시 피자와 함께 '단항' 또는 'March 7th'의 카라비너 키링 및 포토카드 굿즈가 제공된다.

활짝 펼쳐진 무대에서는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을 비롯해 '붕괴 : 스타레일' OST의 라이브 공연이 열렸다. 특히 '로빈' 캐릭터 OST 가수 Chevy와 '동트기 전'의 NIDA의 열정적인 무대는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호요버스 코리아는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감동을 안겨 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팬들이 서로 연결되고,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요버스 코리아 제공.호요버스 코리아 제공.

그 일환으로 현재 서비스 중인 5개작 유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관심사와 애정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몰입형 축제의 장을 구상하고 이를 현실화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2년 연속 개최를 통해 지속적인 팬 경험을 제공하며 "호요버스와 함께 추억을 쌓고 성장한다"는 게임에 대한 신뢰와 유대감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게 이번 행사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는 안전 및 동선 관리 시스템을 크게 강화했다. 특히 무대 앞 공간을 더욱 넓게 확보해 관람객과 이동 인원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으며, 일부 구역은 일방통행 동선을 적용해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토록 했다. 또 인파가 몰리는 굿즈숍의 경우 기존 대기열 방식 대신 온라인 예약 및 픽업 시스템으로 전환해 현장 혼잡을 최소화하는데 신경을 썼다.

호요버스 코리아의 관계자는 "지난해 '호요랜드'를 통해 보여준 팬들의 뜨거운 성원 에 의해 올해 다시 이 자리를 찾아 올 수 있었고, 이번이 두 번째인 만큼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와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를 준비할 수 있었다"면서 "각 작품의 특색을 살린 부스와 미니 게임은 물론, 앞으로 남아있는 무대 행사와 유저들이 직접 참여하는 2차 창작 전시 및 코스프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