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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대표들 대거 대중문화교류위원 위촉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10-02

자료=문화체육관광부.

넥슨과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등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업체의 수장들이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 소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출범을 발표하고 민간 위원 26인을 발표했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대중문화교류 정책의 국가적 비전을 수립하고 민관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을 도모하고 문화강국을 구현하기 위해 설립되는 대통령 소속의 자문위원회다. 그 설치 및 운영을 위한 규정이 지난 9월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고, 2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정부위원은 10개 관계부처 차관과 대통령실 사회수석으로 구성하며, 민간위원은 7개 분과에서 26명을 위촉한다. 게임, 음악, 드라마 등의 대중문화 정책 비전을 수립하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게 된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민간위원 7개 분과는 게임을 비롯해 대중음악, 웹툰·애니, 영화·영상, 라이프스타일, 투자, 정책 등으로 구성된다. 위원회가 민관협업체계로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환경에 대응,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설립된 만큼 위원들은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중문화산업의 각 분야 핵심 인사들로 구성했다.

이 중 게임 분과에서는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 등 네 명이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향후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다양한 대중문화산업 및 연관산업 분야를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좌측부터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

국내 게임산업은 지난 2023년 기준, 약 23조원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전체의 7.8%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수출은 한 해 약 83억달러(한화 약 11조 5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의 64.1%를 점유하는 것이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K-콘텐츠'로 시장 규모 300조원, 수출 5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산업계의 역할은 가히 절대적이다.

게임계를 선도하는 인사들이 대통령 직속의 자문위원회에 합류하며, 향후 진흥 정책의 제언 등으로 게임산업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 정부의 적극적인 문화 콘텐츠 육성 의지가 반복되며 게임 역시 이러한 기조에 맞춰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설치로 대중문화예술산업법에 게임이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대통령 직속 기구를 통해 개발자 및 e스포츠 선수 등을 위한 지원책과 실질적인 법적 대상으로서 근거 등를 마련해 지원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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