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9월 게임주, 업체별 등락 '뚜렷'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9-30

9월 주식시장은 미국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분위기가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게임주는 각 업체별 모멘텀에 따라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는 양상을 드러냈다.

30일 크래프톤 주가는 29만 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달 첫 거래일(1일, 33만 1000원) 대비 무려 11.63% 감소한 수치다. 기간 중 최고가(종가기준)는 33만 2500원, 최저가는 29만 2500원이다. 이달 이 회사에 대한 증권가는 긍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하반기 호실적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실제 주가는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과 달리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넷마블은 1일 5만 9000원에서 이날 6만 1700원의 변동을 보였다. 한 달 동안 4.57% 가격이 오른 것이다. 기간 중 최고가는 6만 8000원, 최저가는 5만 8900원이다. 지난달 말 출시한 '뱀피르'가 9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위에 등극, 이를 유지했다. 신작 흥행과 차기작 기대감이 동시에 발동되는 등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엔씨소프트의 이날 주가는 21만 6000원으로, 1일(19만 3200원) 대비 11.8%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기간 중 최고가는 24만원, 최저가는 18만 9600원이다. 이 회사의 핵심 기대작 '아이온2' 출시일이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여기에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등 곧 출시될 차기작 또한 부각되기 시작했다.

중견업체 역시 등락이 갈렸다. 펄어비스는 1일 3만 2550원에서 이날 3만 5450원의 변동을 보였다. '도쿄 게임쇼' 출품을 통해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해당 작품의 출시일까지 발표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일 1만 5770원에서 이날 1만 5610원의 변동을 보였다. 기간 중 신작 '가디스 오더'를 론칭했지만, 아직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집계가 시작되지 않아 본격적인 투자심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이 작품이 상위권 매출 순위를 기록한다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분위기가 악화될 수 있다.

위메이드도 이달 첫 거래일 대비 약세로 주식거래를 마쳤다. 1일 2만 7450원에서 이날 2만 6650원의 변동을 보였다. 기간 중 이 회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 시연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블록체인 사업 전개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 상반기 부진한 실적에 차기작 기대감이 부각되지 못함으로써 투자심리를 이끄는 데는 실패했다.

컴투스의 이날 주가는 3만 6500원으로, 1일 대비 5% 감소한 수치다. 이 회사는 이달 신작 '더 스타라이트'를 론칭했다. 론칭 초반 매출순위를 높이고 있지만, 아직 상위권 순위에는 오르지 못해 투자심리 견인차 역할을 하진 못했다.

이 외에도 특별한 이슈나 모멘텀이 부각된 업체들은 오름세를 유지한 반면, 그렇지 못한 업체들은 뚜렷한 약세를 나타냈다. 게임주의 희비가 더 뚜렷했던 9월 한달의 주식 동향이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