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비사이드가 11월 20일 '스타세이비어'를 한국과 일본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비사이드(대표 류금태)는 최근 '스타세이비어'의 영상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상세 정보와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또 작품 세계관의 매력을 담은 애니메이션 프로모션비디오(PV)를 공개했다. PV에서 작품의 총괄 PD인 류금태 대표를 비롯한 핵심 개발진이 나서 '스타세이비어'에 대한 주요 특징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유저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 작품은 '별이 깃든 구원자 육성담'을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캐릭터들과 교감하며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한 육성 RPG다. 각각의 서사를 담은 깊이 있는 스토리, 다양한 전략의 턴제 전투 시스템, 애니메이션 분위기의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액션 연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개발진은 "캐릭터를 최대한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서 "감정의 표현, 상호 작용, 풍부한 애니메이션 갖추기에 집중했고, 3D로 담기 어려운 감성을 고품질 2D 일러스트를 활용해 부족한 부문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유저는 게임 내 시간으로 1년 간 구원자를 육성해 나가야 한다. 지구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행성을 배경으로, 다양한 도시와 유적들을 방문하며 각각의 특수 훈련이나 특산물을 어떻게 활용해 나갈지가 게임 육성의 핵심이다.

이 같은 '여정' 시스템을 핵심으로, 육성한 구원자들과 함께 전략적 턴제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여정에서 얻은 '잠재력'은 일종의 패시브 스킬의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전투를 보다 유리하게 풀어갈 수도 있다.

이 회사는 성장 재료나 장비, 스킬 강화 소재 등을 획득하는 콘텐츠 뿐만 아니라 다른 유저와의 PvP 콘텐츠 '건틀렛'도 제공할 방침이다. PvP는 실시간 방식인 '랭크전'과 비동기 방식의 '전략전' 콘텐츠를 준비 중에 있다.

이 회사는 작품 론칭에 앞서 홈페이지를 비롯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스팀 등을 통해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또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블루샷 커피에서 컬래버레이션 카페를 운영키로 하는 등 출시 직전의 작품 분위기를 띄운다는 방침이다.

류금태 대표는 "캐릭터와의 교감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창출하자는 게임 프로젝트 의 핵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개발 일정과 작업에 투여했다"면서 "팬들의 관심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기간 겸허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출시 준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