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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참가한 국내 게임업체들 주가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9-25

일본 도쿄 게임쇼에 참가한 국내 업체들이 본격적인 관심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가 새로운 주가 성장동력으로 부각될지 주목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일본 마쿠하리 맷세에서 '도쿄 게임쇼 2025(TGS)'가 개막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업체인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컴투스 네오위즈 등도 출격한다. 시장에선 현장에서 얻은 호응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업체 중 이날 오전 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곳은 펄어비스뿐이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2% 상승한 3만 8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중 상승세가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8~9%대의 높은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다만 이날 급등세는 TGS 참가 효과만은 아니다. 같은 날 열린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발표회에서 '붉은사막' 출시일이 발표된 영향이 더 크다는 분석이다. 출시일이 공개된 '붉은사막'이 TGS에서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주며 회사의 성장동력이 한층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펄어비스를 제외한 TGS 참가 상장사들은 주가 부문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해당 업체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현장 반응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장에서 공개된 작품이 호응을 얻거나, 영상 조회수 등 구체적인 지표가 발표된다면 투자심리가 빠르게 자극될 수 있다는 평가다.

넷마블 주가는 이날 오전 중 1.69%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아직 TGS 현장반응이 반영되지 않은 점도 있겠지만, 이달 중순 이 회사 주가가 빠르게 올라 가격 부담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현장에서 이 회사는 구글 삼성전자 서드웨이브 소니인터랙티브 등 파트너 업체들과 신작 게임을 시연한다. 또한 '몬길: 스타 다이브'에 콘솔 버전을 첫 공개하며 유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전 중 1.32% 하락세를 기록했다. 현장에서 이 회사는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풍 액션 RPG다. 서브컬처 본진으로 평가 받는 일본에서 이 작품이 호응을 얻는다면, 작품 흥행 기대감이 단숨에 배가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컴투스도 주가 부문에선 아직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 감소한 3만 8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중 3만 7500원까지 가격이 떨어졌고, 이후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행사 현장에서 이 회사는 차기작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시네마틱 영상을 첫 공개했다. 인기 판권(IP)을 활용해 이목을 끌고 있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2'를 TGS에 선보였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오전 중 0.76% 하락세를 기록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신작이 아닌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에는 제한이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현재 회사의 주력 작품인 '브라운더스트2'의 일본 시장 기대감이 커진다면 투자심리 자극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행사에 참가한 국내 상장사들이 현장에서 빠르게 관심을 얻고 있다. 행사 마지막날인 28일까지 좀 더 두고 봐야 하지만, 글로벌 게임 전시회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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