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피아(대표 정종헌)는 23일 개발업체인 팀 테트라포드와 '스테퍼 레트로: 초능력 추리 퀘스트'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지원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 작품은 초능력이 현상으로서 존재하는 세계라는 설정을 기반으로 장대한 서사가 펼쳐지는 '테트라포드 사가'를 구성하는 시리즈 최신작이다. 팀 테트라포드는 '스테퍼 케이스' '스테퍼 리본' '다이스 이터' 등을 선보이며 그간 작품 세계관을 확대해 왔다.
이번 신작은 시리즈 두 번째 넘버링 타이틀로, 내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테프를 취급하는 레트로 상점의 평범한 소녀 '베리타'를 새 주인공으로 내세웠으며, 전작의 스릴 넘치는 추리와 탄탄한 스토리는 그대로 계승하고 더욱 발전된 모습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문서의 정보를 조합하는 추리 시스템에 유저의 추리에 따라 스토리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레트로' 시스템을 도입했다. 6개의 챕터로 구성됐으며, 전작의 3배에 가까운 30시간 분량의 풍부한 콘텐츠를 준비할 계획이다.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도쿄 게임쇼(TGS)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한국 공동관을 통해 '테트라포드 사가'의 모든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신작 '스테퍼 레트로: 초능력 추리 퀘스트'에 대해서는 부산인디 커넥트 2025 등을 통해 공개된 빌드를 전시하는 등 현지 관람객들에게 작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