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가디스오더'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이 회사 주가가 신작을 앞세워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내일 '가디스오더'를 글로벌 출시한다. 이 작품은 픽셀트라이브(대표 배정현)가 개발하고, 이 회사가 서비스를 맡은 액션 RPG다.
시장에선 이 작품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모처럼의 신작을 통해 회사 주가에도 탄력이 붙을지 주목하고 있다. 6월 이후 이 회사 주가가 장기 침체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 6월 25일 장중 2만 3600원을 기록했던 이 회사 주가는, 이날 오전 기준 1만 6190원을 기록했다. 약 3개월간 28.3%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이달 들어 분위기가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모처럼 흥행 기대감이 높은 신작 출시가 이뤄지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신작 흥행을 통해 회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선 보수적인 의견을 보였다.
최근 3개월간 카카오게임즈 주가변동 현황 일부'가디스오더'의 흥행 기대감이 높은 것은 분명하지만, 한 작품만으로 분위기 전체를 뒤집기에는 힘이 부친다는 것이다. 24일 출시되는 만큼 3분기 실적 반영은 매우 제한적이며, 4분기에나 온전한 성과 반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상반기에 이어 3분기도 아쉬운 실적이 예상되는 것이다.
또한 당초 4분기 출시키로한 작품들이 대거 연기됐다. 다른 작품들과 분산해 책임져야할 역할이 '가디스오더' 한 작품에 쏠리게 됐다. 일정 수준의 흥행이 아니라, 시장의 전망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거둬야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다만 '가디스오더'가 흥행에 성공할 경우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탠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평가다. 두드러진 강세는 아니지만, 이달 들어 이 회사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 점 역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란 평가다. 아울러 이 작품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내년 출시되는 차기작 기대감이 보다 빠르게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존 작품의 매출 하향과 이에 따른 실적 악화, 신작 출시 지연으로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가디스오더'의 성과에 남은 하반기 회사 분위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