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지스타 "게임의 내일 여는 축제"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9-17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규모의 확대 뿐만 아니라 내실을 한층 다지는, 성장하는 축제로 열린다. 특히 전시회 개최 21주년을 맞이해 다음 2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시작의 길을 보여줄 계획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조영기)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 지스타 전시회는 전시 규모를 키운 콘텐츠 다변화,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인디 쇼케이스 2.0 : 갤럭시' 등을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엔씨, 첫 메인스폰서 맡아 300부스 출격

지난달 말 기준 전시 신청 현황은 3010부스(B2C 2016부스 ㆍ B2B 904부스)다.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첫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며, 넷마블 크래프톤 그라비티 위메이드커넥트 웹젠 등이 B2C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한다.

엔씨소프트는 새 도전을 알리는 동시에 유저들과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 특히, B2C 전시관 내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해 몰입감 있는 신작 체험 환경을 구축키로 했다. 또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10월 14일 일반 참관객 입장권 예매 시작

조직위는 내달 14일부터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반 참관객 입장권 예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100% 사전 예매제가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제도적 안정성이 완전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이중 대기 해소와 쾌적한 전시 환경 조성 등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 지스타는 또 안전을 넘어 관람객의 편의와 공정성까지 고려한 운영을 목표로 한다. 조직위는 그간 축적된 관람객 추이와 전년도 운영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입장권 배포 규모를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인원 분산과 만족도 높은 관람 환경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시장 내 ? 외부 입장 동선은 관람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부정 입장(새치기 · 무단 진입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 누구나 공정하고 쾌적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경찰 · 소방 · 보안 인력과의 협력을 확대해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구체화하고, 돌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관람객이 안심하고 몰입할 수 있는 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내러티브 테마의 컨퍼런스, G-CON 2025

지스타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G-CON 2025'는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등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이어간다. '내러티브'를 메인 테마로 삼아, 게임뿐 아니라 영화 · 웹툰 ·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가 가진 힘을 확인한다.

특히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발더스 게이트 3'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작품의 핵심 개발자들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창작자들이 참석해 경험과 철학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 발표 형식을 넘어 대담과 토론 중심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청중이 내러티브의 본질과 미래를 보다 심도 있고 다각적인 시각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 중 2차 연사 라인업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규모 확대

지난해 지스타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가 한 단계 더 진화한다. 국내외 인디 개발사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고, 관람객에게는 더욱 다양한 인디 게임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개발업체들 간 비전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줄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같은 조치가 인디 콘텐츠를 지스타의 또 다른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동시에, 글로벌 인디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게임 산업 전반의 지속적 성장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툰 작가와 협업 통해 비주얼 아이덴티티 탄생

이날 조직위는 '용비불패' '고수' '아수라' 등을 선보인 문정후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키비주얼을 공개했다. 이는 행사 홍보 이미지는 물론, 오프라인 현장 전시 공간과 온라인 플랫폼, 캠페인과 홍보 채널 등 지스타 전반에 걸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회성 협업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매년 새 아티스트와 협업을 이어가는, 지속적인 협력 모델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마다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참가업체와 관람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조영기 조직위원장은 "전시회 21주년을 맞은 지스타는 앞으로 20년간 게임 산업이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 이끌고 게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