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작 '마비노기 모바일'이 생활 콘텐츠의 경험에 더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재미로 유저들에게 MMORPG의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3월 출시 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2위 등을 기록하며 흥행세를 이끌어 왔다. 최근까지도 앱 마켓 매출 순위 톱10에서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 더게임스데일리,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지난 반년간 누적 가입자 수 약 207만명을 기록했으며, 그 중에서도 10대와 20대의 비율이 66%에 달하며 전체 MMORPG 가운데 월간 활성 이용자(MAU) 1위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흥행의 이유로 '마비노기 모바일'에서만 즐길 수 있는 협동과 커뮤니티 콘텐츠를 꼽았다. 경쟁과 PvP 위주의 최근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다른 유저들과 함께하는 콘텐츠를 통해 MMORPG 본연의 재미를 되살려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감성과 차별화된 게임성을 계승하면서 최근 MMORPG에서 간과되어온 생활형 콘텐츠, 누구나 쉽게 도전 가능한 전투에 집중해 나름의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은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던전에 혼자 진입할 시 다른 이용자를 맺어주는 '우연한 만남',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합주 시스템 등으로 협동 플레이 경험을 강조했다.
최근에는 마피아 게임을 연상시키는 '보드게임: 달밤의 늑대인간'을 추가해 전투 외 즐길 거리를 확장하는 한편, 길드원들이 협력하는 '길드 함선' 콘텐츠를 선보여 벌목, 채집, 채광 등 생활 콘텐츠의 활용성을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다.
이 밖에도 던전, 레이드 등을 통해 필요한 아이템을 수급할 수 있어 나만의 템포로 꾸준히 플레이만 하면 누구나 최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MMORPG 가운데 차별화된 포인트다.

넥슨은 '모비노기(마비노기 모바일)'에 비슷한 장르의 게임을 뜻하는 '라이크(Like)'를 더해, 향후 '모비노기라이크'가 새로운 MMORPG의 키워드로 떠오를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넥슨은 "최근 상위권 모바일 게임들이 보여주는 수직적 경쟁이 아닌 MMORPG 본연의 재미인 생활과 협력 콘텐츠를 앞세운 결과, 출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이용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견고한 이용자층을 확보하며 장기 운영의 기틀을 마련한 것을 토대로 향후 '마비노기 모바일'의 글로벌 시장 진출, 다양한 협업을 통한 IP 확장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이달 19일 오후 7시에 '마비노기 모바일'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빅 캠프파이어(BIG CAMPFIRE)'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여신강림 3장: 팔라딘' 스토리와 상위 티어 룬 추가, 최고 레벨 85까지의 확장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공개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어 25일에는 9월 대규모 업데이트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