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셀리티가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 기반 가상현실(VR) 및 혼합현실(MR) 게임의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픽셀리티(대표 정래승)는 최근 '신세기 에반게리온' 판권(IP)을 활용한 게임 프로젝트의 이름을 '에반게리온 : Δ 크로스 리플렉션'으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VR 및 MR을 융합한 기술을 통해 원작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에반게리온과 사도의 전투를 비롯한 상호작용을 구현하고,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스토리 전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26화로 구성된 TV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 스토리 타임라인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이야기를 그려나갈 방침이다. 3부작으로 기획된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원작의 제11화까지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한다.
이 작품은 네르프 직원을 목표로 하는 후보생들 가운데 파일럿을 꿈꾸는 주인공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원작의 주요 에피소드와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서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픽셀리티의 한 관계자는 "원작 팬들에게는 주요 사건들 속에 자신이 존재하는 몰입을 제공하되, 완성도 높은 세계관과 서사를 통해 '에반게리온'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입문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면서 "내년 상반기 데모를 선보이고 콘텐츠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