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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성공한 '퍼스트 디센던트' ... 때아닌 구설에 초비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8-25

시즌3 업데이트와 함께 반등에 성공한 '퍼스트 디센던트'가 때아닌 암초를 만났다. 하지만 개발팀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수습 극면에 접어든 모양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의 대작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달 초 시즌3 업데이트 '돌파(BREAKTHROUGH)'를 선보이며 전세계의 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초대형 필드 '엑시온'을 추가하고, 새로운 몬스터를 공개해 플레이 경험을 확장했다. 이와 함께 드넓은 필드를 자유롭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탈 것 '호버 바이크'와 신규 계승자 '넬'을 출시했다.

업데이트 이후 '퍼스트 디센던트'는 큰 폭의 반등세를 이끌었다. 업데이트 주간 스팀 플랫폼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만 2000여명을 달성했으며, 매출 지표에서도 뛰어난 성장세를 기록했다. 서비스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작품이 다시 한번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퍼스트 디센던트'는 업데이트와 동시에 암초를 만났다.

먼저, SNS 플랫폼 '틱톡'을 통해 진행 중이던 크리에이티브 챌린지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업데이트 마케팅의 일환으로 크리에이터가 자발적으로 등록한 영상을 광고 소재로 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게시된 '퍼스트 디센던트'의 홍보물이 인공지능(AI)으로 부자연스럽게 제작됐으며, 이 과정에서 다른 크리에이터의 초상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일부 팬들이 개발팀에 "적절한 홍보물을 마련하지 못해 아쉽다"는 의견을 보내기도 했다.

또 인게임 콘텐츠에서도 '배틀패스'에 주간 도전 미갱신, 일일 도전 과제 경험치 비정상 획득 등의 오류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 밖에 '월 크래셔' 콘텐츠에서도 시즌 초반 보상 드롭 오류 및 파티 초대 기능을 통해 의도치 않게 기여도가 과도하게 산정되는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문제가 발생하자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팀이 즉각 반응했다.

'틱톡' 크리에이티브 챌린지의 경우, 명백한 관리 소홀을 인정하며 지난 19일 영상 차단 조치를 취했다. 또 "마케팅 콘텐츠의 진정성과 크리에이터와 커뮤니티의 노력을 존중하지 못한 점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면서 개발팀 검수 단계를 추가키로 하는 등 광고 및 마케팅 검수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인게임 콘텐츠 역시 빠른 개선이 이뤄졌다. 약 30레벨 분량에 해당하는 '배틀패스' 경험치를 지급하고, 다양한 성장 아이템으로 보상하며 유저들이 잃은 성취와 보상을 초과하는 재화를 제공했다.

이범준 '퍼스트 디센던트' PD는 공지사항을 통해 "시즌3 업데이트 이후 발생한 연속적인 문제들로 인해 큰 불편과 실망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며, 잔여 이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대응 중임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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