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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에이지, 사업영역 확대로 분위기 반전 꾀하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8-04

'갓레이드'

썸에이지가 인공지능, 암호화폐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썸에이지(대표 박홍서)는 오는 5일 임시 주주총회를 갖고 정관 일부 변경과 이사 선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특히 이번 임시주총에서 ▲인공지능(AI) 활용한 디지털콘텐츠 제작업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관련 제품과 서비스 개발 및 공급업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및 관련 사업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 ▲토큰 발행 및 토큰증권(STO) 관련 사업 ▲디지털화된 자산의 개발, 유통 및 판매 ▲전자화폐 및 상품권 발행 및 공급업 ▲가상화폐 투자업 등을 신규 사업에 포함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방침은 게임업계 새 먹거리로 떠오르는 AI와 블록체인, 암호화폐 관련 사업등을 적극적으로 전개, 새로운 캐시카우를 만들어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기홍 사내이사의 선임 역시 같은 맥락으로 평가된다. 정 이사의 경우 앞서 위메이드, 넥써쓰에서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위메이드와 넥써쓰는 각각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정 이사는 이들 회사에서 관련 노하우를 쌓은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썸에이지는 그간 침체의 늪에서 고전을 면치 못해왔다. 최근 3년간 이 회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2022년 매출 125억원, 영업손실 165억원, 2023년 매출 116억원, 영업손실 128억원, 2024년 매출 140억원, 영업손실 1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다년간 부진한 실적을 기록,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주가 역시 현재 게임주 중 밸로프와 함께 유일한 동전주로, 한 주당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 중이다. 실적 뿐만 아니라 주가부양을 위해서도 새로운 로드맵이 필요한 형편이다.

이같은 움직임 때문인지 4일 오전 썸에이지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앞서 넥써쓰(당시 액션스퀘어)의 사례를 거론하며, 이 회사의 사업영역 확대가 앞으로 준수한 주가 흐름을 이끄는 모멘텀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다년간에 걸쳐 누적된 재무상황은 변수로 꼽히고 있다. 신규 사업을 위해선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썸에이지 체력으로는 감당키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썸에이지 입장에서는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분위기 전환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면서 " 새롭게 전개하겠다는 사업이 잘 될지의 여부는 썸에이지의 또다른 당면과제인 체력에 달려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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