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엔케이로직코리아가 '붉은보석' 유저들과 직접 만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유저와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는 대고객 서비스 강화책을 발표했다.

23일 엘엔케이로직코리아(대표 남택원)는 최근 온라인게임 '붉은보석'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입장을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먼저 새 경쟁 콘텐츠 '어썰트 챌린지'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혼자 던전에 진입한 이후 3분 간 보스 몬스터를 공격해 입힌 누적 피해량을 기준으로, 랭킹을 산정하는 시스템이다.

또 '원클릭 액션'을 도입, 한번의 클릭으로 스킬 사정거리 안까지 이동해 즉시 공격이 가능 하도록 했다. 이는 이동 동선에 장애물이 있더라도 피하면서 자동 우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조작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미러 필드'도 NPC를 통해 1250레벨 적정 사냥터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했고, 미니맵 하단 가이드 UI에서 원할 때 바로 NPC로 갈 수 있게 했다. 또 프리미엄 필드를 제외한 모든 미러 필드 이동 수수료를 무료로 전환키로 했다.

오승재 개발팀장은 이날 고난도 콘텐츠 '위상정복자' 및 모험가 레벨1부터 적용 가능한 강화 시스템 출현도 예고했다. 또 새 위상 정복자 '깊은 고요의 에르슈카'를 비롯해 앞으로의 개발 주요 검토 과제를 소개하기도 했다.

유병희 운영팀장은 이날 매크로 및 어뷰징 등 강화된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또 적극적인 소통과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운영에 대한 불만을 해소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개발진은 "클라이언트 변조에 대해 내부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방지키 위한 대응을 방안을 지속적으로 타진 중에 있다"면서 "다만 보안과 관련된 부분은 여러 시스템과 연동돼 있어 단기간 완전 조치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앞으로도 기술적 대응방안을 꾸준히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날 간담회의 질의 응답 내용을 정리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는데, 이 가운데 64비트 전환에 대해서는 그 방향을 향한 장기적인 전략으로 테스트와 안정성 여부를 놓고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서버 이전권 판매 계획은 없지만, 서버 간 이동 수요를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중장기적 방안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