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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쏠린 게임계의 시선... 이유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7-18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스틸컷

게임업계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개봉을 앞두고 때 아니게 영화 흥행가를 들여다 보고 있다.

이 영화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판타지 작품. 영화 '대홍수'를 연출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 병우 감독이 만든 작품이다. 안효섭과 이민호 채수빈이 주연을 맡았다. 개봉일은 이달 23일.

게임업계가 이 영화 개봉에 이처럼 시선을 집중하고 있는 것은 원작 판권을 활용한 신작 개발과 컬래버 프로모션 등이 유난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흥행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뜻도 되겠지만, 그만큼 원작에 대한 인기가 높다는 뜻으로도 읽혀지는 대목이다.

예상대로 흥행에 성공한다면 이 작품 판권을 활용한 (IP) 콘텐츠들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먼저 한발 앞선 곳은 게임업계다.

컴투스는 2027년 '전독시' IP를 활용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프비트에서 개발을 맡은 이 작품은 RPG 장르, 크로스(온라인, 모바일) 플랫폼으로 만들어진다. 앞서 원작 애니메이션 흥행 이후 쾌속 질주한 바 있는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 업: 어라이즈'의 사례가 있어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넷마블에선 '세븐나이츠 키우기'에서 아예 '전독시' 시즌 2 컬래버를 갖고 있다. 9월 3일까지 진행되는 이 컬래버에는 구원의 마왕, 한수영, 아스모데우스 등이 대거 등장한다. 또 앞서 시즌 1에서 선보인 김독자, 유중혁 등도 복각 및 리뉴얼해 다시 등장한다. 영화 개봉을 통해 '전독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면, 함께 컬래버를 진행 중인 '세나 키우기' 역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조심스럽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소셜 플랫폼 '스토브'를 통해 롯네시네마와 특별 컬래버를 진행 중인데, '전독시'가 뜨게 되면 자연히 회사 플랫폼에 대한 홍보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지적이다.

'전독시' 영화 제작사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이 작품은 리얼라이즈픽쳐스라는 회사에서 투자를 맡아 진행했는데, 이 회사는 앞서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조인트벤처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를 설립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는 이번 영화의 공동제작이란 명함을 달았다. 영화 흥행시 이 회사도 부각될 전망이다.

이에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이 일반화되면서 한 콘텐츠의 흥행은 더 이상 하나의 업종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면서 "이번 '전독시'의 경우는 게임업계와 깊은 연관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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