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출시 후 유저들과 처음으로 라이브 방송으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지난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대작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라이브 방송 '세나리 커넥트'를 진행, 눈길을 끌었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작품 개발을 총괄하는 김정기 PD, 손건희 기획팀장, 황해빛누리 디렉터가 출연해 유저들에게 하반기 로드맵과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고, 7월 '세나의 달'을 맞아 인게임에서 전개되는 이벤트를 안내했다.
또 라이브 채팅을 통해 전달된 유저들의 질의사항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등 직접적인 소통을 가지기도 했다.

신규 영웅 '린'과 '카르마' 출시 … '길드전' 등 콘텐츠도 예고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10일 신규 전설 등급 영웅으로 ▲용을 다루는 아이사의 황녀 '린' ▲아이사의 대장군인 전쟁 영웅 '카르마'를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다. 두 영웅들은 원작 '세븐나이츠'에서부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로, 출시 후 큰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또 두 영웅의 업데이트를 기념해 신규 시나리오 이벤트 '침묵하는 뿔 나팔과 길 잃은 전사들'이 업데이트된다.
이와 함께 작품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길드전 ▲시련의 탑 ▲코스튬 ▲의상실 등 신규 콘텐츠가 출시된다.
'길드전'은 시즌제로 운영되는 길드 경쟁 콘텐츠다. 아군의 거점을 방어하고 적의 거점을 파괴해 승점을 획득하는 시스템이다. 거점은 외곽, 내각, 본성 등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거점별로 획득 가능한 승점이 모두 다르기에 내 줄 곳을 내주고 지킬 곳을 지키는 등 전략적인 판단이 요구된다.

'시련의 탑'은 시즌 로테이션으로 진행되는 도전형 콘텐츠다. 입장 시 버프와 디버프를 직접 선택해 유저 스스로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난이도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보상이 달라진다. 시즌이 끝난 후 각 유저별로 명예 보상인 테두리 등을 제공한다.
많은 유저들이 기다려왔던 '코스튬' 시스템도 함께 등장한다. 영웅들의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로, 영웅과 코스튬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의상실'에서 경험할 수 있다.
유저들이 불만을 제기했던 인게임 편의성 부분에 대해서도 개선이 이뤄진다. ▲장비 자동 판매 기능 ▲스킬 컷 인 ▲총력전 ▲소환 상점 표기 게이지 ▲'쫄작' 스타터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개선이 진행된다.

11월까지 성장ㆍ협동ㆍ경쟁 등 풍성한 콘텐츠 선봬
개발팀은 이날 방송을 통해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하반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메인 스토리 업데이트를 비롯해 ▲레이드 확장 ▲길드 원정대 ▲월드 레이드 등이 이날 소개됐다.
먼저, 8월부터 17~21영지까지의 메인 스토리가 순차적으로 매달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 매달 이벤트 시나리오가 공개되며 영웅들의 색다른 면모를 선보인다.
'레이드' 콘텐츠에는 난이도 시스템이 추가된다. 향후 난이도에 따라 유저들이 추가적으로 장비를 하나 더 획득하거나, 뛰어난 옵션을 얻을 확률이 높아진다.
8월 중에는 영웅 획득처를 개선하기 위한 '세나 체스판'과 '멜키르의 실험실'이 출시된다. '세나 체스판'은 원하는 영웅을 선택해 골드와 루비를 활용해 블록을 오픈하며 영웅을 선택해 획득할 수 있다. 또 '멜키르의 실험실'은 초월이나 합성으로 남은 영웅들을 재료로 다양한 영웅을 획득 가능한 콘텐츠다.
9월 업데이트될 '길드 원정대'는 길드원 전체가 힘을 합치는 협동 콘텐츠다. 원정을 떠나 맵에 배치된 거점 등을 돌파해 최종 보스까지 물리치는 것이 목표다.
'월드 레이드'는 10월에 출시되며 현재의 레이드 시스템과는 다른 콘셉트로 선보인다. '레오니드' '아스트레아' '칼리스트라' 등 대형 보스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월드 간의 랭킹 경쟁이 이뤄진다.
또 11월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서비스 6개월을 기념한 '하프 애니버서리'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7월 '세나의 달' 맞아 쿠폰 77개 뿌린다 … 개발팀 소통 의지 'GOOD'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7월 '세나의 달'을 맞아 대규모 유저 감사 이벤트인 '세나의 달: 대보물시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보물시대'는 유저들이 인게임과 아웃게임에서 쿠폰 코드를 찾아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총 77개의 쿠폰 코드가 있으며, 소환권과 루비를 비롯한 높은 가치의 보상이 주어진다. 특히 신규 출시되는 전설 영웅 '린'과 드롭률을 증가시켜주는 한정판 펫도 보상에 포함돼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세븐나이츠 리버스' 개발팀의 소통 의지도 돋보였다. 이들은 약 40분간 Q&A 세션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유저들이 지닌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실시간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개발팀이 유저들의 질문에 불만족스럽게 답변할 경우, MC 들의 판단 하에 개발팀의 머리 위에 쟁반이 떨어지는 개그 요소를 더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머리에 쟁반을 맞는 김정기 PD(좌), 손건희 기획팀장(중), 황해빛누리 디렉터(우).이날 Q&A 세션에서는 소통 부재, 재화 부족, 전설 등급 목걸이 등의 낮은 드롭률 등에 대한 답변도 있었다.
개발팀은 향후 ▲정기적인 라이브 방송 진행 ▲드롭 확률 상향 및 강화 확률 보정 ▲계정 레벨과 악몽 플레이 횟수 달성 시 장신구 지급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또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최적화 문제 해결 ▲'무한의 탑' 콘텐츠 난이도 개선 ▲(구)세븐나이츠 영웅 밸런스 조정 ▲결투장 등급 보상 개선 ▲자동 소탕 기능 출시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