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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 '문명' IP 활용작 이번엔 먹혀들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6-19

2K가 '문명: 연맹의 시대' 를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던 '문명' IP 활용작이 이번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거리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K는 이날 '문명: 연맹의 시대'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유명 게임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 판권(IP)을 활용한 전략 게임이다.

회사는 작품 홍보 모델로 배우 박해일을 기용하는 등 한국 시장에 어느 때보다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지난 11일 기준 사전예약 200만명을 돌파하며 출시 전 지표로는 나쁘지 않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흥행전선에도 이상이 없을까? 그러나 쉽게 답을 할 수 없다. 높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문명' IP 활용작들의 경우 번번히 국내시장에서 참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2년 넥슨은 '문명: 레인오브 파워'를 출시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문명'이라는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게임에 조예가 깊은 엔드림에서 개발을 맡아 흥행 가능성을 높게 봤다. 하지만 론칭 이후 6개월여만에 서비스를 마무리했다.

2012년에는 엑스엘게임즈에서 '문명 온라인'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 작품 역시 론칭 후 1년만에 서비스를 종료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이번엔 조금 다르다. 원작 시리즈 유통사인 2K가 직접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는 점이다.

현재 판세로는 흥행 가능성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원작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쉽게 끌 것으로 내다봤다. 또 2K가 직접 서비스를 맡고 나선 만큼 이전과는 다른 재미를 보여줄 것이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쪽에선 그렇지 않다며 다소 유보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앞서 언급한 '문명' IP 활용작들이 번번히 쓴 잔을 삼켰다는 이유가 바로 그 것이다. 더욱이 국내에서 전략 게임들의 인기가 예전의 왕성했던 모습은 아니라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결국, 원작의 재미를 얼마나 재생시키고 있느냐의 여부가 흥행 지표의 포인트가 될것으로 보여지지만 , 과연 이전 작품들 보다 나은 '문명' 특유의 재미를 보여 줄 것이냐에 대해서는 쉽게 단언키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다만, 이 작품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전략 게임이 다시 흥행 시장에서 기세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전에 비해 인기가 시들하긴 하지만 전략 게임은 여전히 메이저 장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날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10을 살펴보면 2개작이 전략 게임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2K는 '문명' 시리즈를 비롯해 '보더랜드' 시리즈와 '엑스컴' 시리즈 등 여러 인기 타이틀을 유통해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면서 "특히 이 번에 선보이는 작품이 흥행시장에서 안착할 경우, 모바일 게임 부문의 국내 시장 영향력 또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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