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믹스가 라온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서비스하는 '테일즈런너'의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하는 등 팬들을 위한 축제 분위기를 만든다.
블로믹스(대표 차지훈)는 오는 9월 27일 대구 엑스코에서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의 오프라인 대회 '20주년 K-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이달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온라인 예선전을 진행하고, 본선에 진출할 32명을 가린다.
대회 본선을 통해 1등 2000만원, 2등 1000만원, 3등 500만원 등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을 한 모든 유저들에게 '테런 낚싯대 1시간 팩' '황금 갯지렁이' '20주년 K-챔피언십 증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오프라인 대회뿐만 아니라 게임 내 기능 및 아이템 등 업데이트를 병행하며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저가 원하는 맵을 선택하거나 제외할 수 있는 '맵 리스트 설정' 기능을 선보였다.
또 업적 시스템을 도입했다. 달리기, 협동, 성장, 콘텐츠 등 4개 카테고리별 업적을 달성하고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포인트를 아이템과 칭호로 교환하며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지난 유저 공모전 출품작인 '아이돌스타'를 게임 내 의상 세트로 출시했으며, 새 레전더리 등급 의상 세트 '뱀파이어 헌터' '유령 신부' 등의 아이템을 추가했다. 이밖에도 달리기 및 경쟁 ? 협동 채널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포즈 도안지'를 모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즈 도안지'를 NPC '나르시스'에게 제출하고 포즈를 완성하는 방식이며, 칭호 및 의상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테일즈런너'는 글로벌 3600만명의 유저가 즐긴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동화 이야기를 맵으로 구현, 다양한 방식의 달리기 경쟁을 펼칠 수 있고, 캐릭터를 꾸미고 다른 유저들과 교감하는 재미들이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협동과 경쟁 요소를 확대하고, MMORPG 장르 요소를 채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재미를 더하면서 20년 간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앞서 20주년을 기념하며 기존 인기 맵을 재해석해 새롭게 선보이는 등 네 차례의 '변신 캠페인'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이제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하며 새로운 재미를 더해간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달 23일 모처럼의 라이브 방송을 갖고 유저와 소통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이번 대회를 비롯해 9월까지의 업데이트 및 이벤트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재준 라온엔터인먼트 PD는 "20살을 맞아 대규모로 열리는 오프라인 대회인 만큼 참가자의 새로운 도전과 놀라운 레이싱 기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