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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매출 톱 10서 외국 게임이 60%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6-12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톱 10에 다시 외국 게임이 과반을 점유했다.

12일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10에 이름을 올린 외국 게임은 총 6개작이다. 3위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을 필두로 '라스트 워: 서바이벌' '로블록스' '젠레스 존 제로' '로얄매치' '갓깨비 키우기'가 여기에 포함된다.

지난 4월까지 국산 게임이 구글 매출 톱 10에서 과반의 비중을 차지했지만, 6월부터 외국 게임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1, 2위는 국산 게임이 차지해 최소한의 존재감은 지켜냈지만,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상위권에 발도 디딘 국내 게임업체는 찾아볼 수 없었다.

실제로 구글 매출 톱 10에 작품을 올린 국내 게임업체는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 단 세 곳에 불과하다. 이 중 복수의 게임을 올린 곳은 넷마블 한 곳이다.

이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국산 흥행 대작의 공백 때문이다. 지난 1분기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RF 온라인 넥스트' '마비노기 모바일' 등 이른바 대작 타이틀들이 이 론칭되며 상위권 경쟁을 펼쳤다.

또 5월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새로운 흥행작으로 바람을 일으켰으나 거기까지 였다. 올해 국내 게임 업체들이 다작 출시를 예고했음에도, 2분기 공백이 유독 심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서비스가 진행중인 게임들이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톱 10에 재진입하기도 했으나, 장기간 자리를 유지하지는 못했다. 이러한 틈을 타 외국 게임, 특히 중국 게임들이 시장을 파고들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국산 대작 게임 소식이 당분간 없을 것이란 점이다. 이제 막 이미지 공개, 사전 예약 등만을 진행한 수준이어서 실제 작품 론칭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요구될 것으로 보여진다.

업계는 이에따라 외국 게임들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업체들의 흥행작 부재와 공백은 2분기 실적 전망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매출 톱 10을 두고 단순히 순위 여부 만을 따지는 것으로 해석해선 곤란하다. 그 자체만으로 마케팅 효과와 작품의 안정적 성과 유지를 나타내 보여주는 지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 최근 국산 대작들이 자취를 감추면서 순위 다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같은 현상이 장기화하지는 않겠지만, 외국게임에 상위권 자리를 내 주고 고전하고 있다는 인상을 계속 심어줄 경우 분위기를 다시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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