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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G: 배틀그라운드' 경쟁전이 싹 달라진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6-12

'PUBG: 배틀그라운드'의 경쟁전의 재미를 더욱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변화들이 시도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12일 배틀로얄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에 36.1버전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경쟁전의 대대적 개편 ▲총기 밸런스 조정 및 스폰 구조 변경 ▲플레이 보상 개선 ▲신규 패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경쟁전'에 레드존과 리콜 시스템 도입 … 환경 격변

이번 'PUBG: 배틀그라운드' 경쟁전의 개편은 크게 게임 플레이 경험 일원화, 티어 개편 및 보상 강화, 게임 경험 개선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PUBG: 배틀그라운드'는 그간 각 맵 간 다른 콘텐츠 및 일반 매치와 경쟁전의 차이점으로 인해 유저들이 여러 맵 또는 경쟁전에 적응하기 위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만 했다. 이에따라 플레이 경험 일원화 측면에서 다른 인게임 모드와 더욱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에 ▲'블루칩'과 리콜(부활) 시스템 ▲투척 무기 쿠킹 타이머 ▲레드존 ▲장갑차 'BRDM' ▲전술 가방, 응급처치 장비, 올인원 수리 키트와 같은 전술 장비 등 일반전에서만 적용됐던 콘텐츠를 이제 경쟁전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이전과 전혀 달라진 경쟁전 환경 속에서 보다 역동적인 전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전의 티어 구조에도 변화가 있다. 신규 티어 ▲크리스탈 ▲서바이버가 처음으로 도입된 것이다. 또 세부 티어인 디비전이 4단계로 축소됐다.

최상위 티어인 '서바이버'는 기존 '톱500'을 대체하며 실시간 RP와 순위표 등재 RP 모두 3700 이상이어야 승급할 수 있다. 또 리전별로 지정된 상위 순위 안에 들어야 한다. 서바이버 티어에는 티어 프로텍션이 적용되지 않는다.

'크리스탈' 티어는 '플래티넘'과 '다이아몬드'의 간극을 보다 세분화한 티어다. 유저들이 티어 상승의 즐거움을 더욱 자주, 그리고 분명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티어 간 이동이 더욱 자주 일어날 수 있게 된 만큼 유저들이 자신의 실력 향상을 눈에 띄게 체감하며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개발팀은 "자신의 한계를 넘고자 하는 모든 유저에게 '서바이버'는 강력한 목표이자, 교전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칭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티어 개편의 의미를 소개했다.

따라서 경쟁전을 즐기게 되면 과거보다 더 좋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경쟁전 플레이 포인트 보상이 한층 매력적이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개선되며, 낙하산 스킨이 티어 보상으로 돌아온다. 또 지난 시즌에 달성한 최고 티어까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개인의 도전과 성취를 더욱 뚜렷하게 나타낼 수 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리전에서 경쟁전 '솔로' 모드가 사라지고, 새로운 모드인 2인 플레이 '듀오'가 추가된다. 듀오는 스쿼드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고, 친구 또는 팀원과 손쉽게 함께할 수 있어 경쟁전의 접근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팀플레이 중심의 재미를 경쟁전에서도 더욱 명확하게 전달한다.

새로운 경쟁전 제도는 업데이트와 함께 시작한 '경쟁전 시즌36'부터 적용된다. 신규 시즌에서는 모든 경쟁전 플레이어의 RP가 1500으로 초기화되고, 파티 형태나 시점에 따라 나뉘어 있던 경쟁전의 티어와 RP도 하나로 통합된다.

개발팀은 "앞으로의 경쟁전은 보다 많은 유저가 부담 없이 도전하고, 실력을 증명하며, 그에 걸맞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명예로운 경쟁전으로 변화하고자 한다"면서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유저에게는 명확한 목표가, 기존 경쟁전 유저에게는 새로운 전략과 재미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기 밸런스 대폭 조정 … DMR 하향 전 실험실 오픈

건 플레이에서도 큰 개편이 진행된다. 'AUG'는 피해량이 41에서 40으로 감소하고, 저지력이 50% 하향 조정됐다. 지난 30.1버전 업데이트에서 상향 조정된 후 꾸준히 높은 승률을 기록해 온 총기로 꾸준한 오버 밸런스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9mm 탄종의 지정사수소총(DMR)인 'VSS'는 피해량과 탄속이 상향되고, 영점 조준 단계 간소화와 최대 조준 거리 확장 등을 통해 중·장거리 활용성이 강화됐다. 최근 9mm 탄종을 사용하는 기관단총(SMG)이 상향으로 위상이 강화되며, 탄종을 공유하는 DMR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총기 스폰 구조도 재편돼 향후 ▲VSS ▲미니14 ▲소드오프 ▲SCAR-L ▲S12K ▲벡터 등이 모든 맵에서 월드 스폰된다. 각 맵 고유의 무기는 유지하되, 특정 맵의 분위기나 스타일에만 뚜렷하게 어울리는 일부 총기는 해당 맵에서만 등장하도록 조정하고 사용률이 높은 총기는 전 맵에서 등장하도록 변경한 것이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DMR의 조정을 위한 건 플레이 실험실이 아케이드에서 열린다. 실험실 한정으로 DMR 총기 밸런스가 조정돼, 피해량이 약 12% 감소하며 발사 속도가 약 45% 감소한다. 강력한 피해량과 압도적인 후반 영향력을 지닌 DMR을 약화시키기 전 사전 테스트다.

이 밖에 36.1버전 업데이트에서는 '2025 블랙 마켓'이 진행된다. 블랙 마켓은 다양한 성장형 무기 스킨과 고급 치장 아이템을 주차별로 손쉽게 얻을 수 있어 유저들의 호응이 높은 이벤트다.

블랙마켓 이벤트를 통해 ▲노 시그널(M416) ▲타이거 헌터(Kar98k) ▲제로 그래비티(MP5K) ▲인형의 집(SLR) 등 성장형 무기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또 블랙 마켓 토큰, 전리품, 바우처 등을 얻을 수 있는 신규 제작소 패스가 출시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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