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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를 '한국형'으로 재단장하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6-11

에픽게임즈가 주력 작인 '포트나이트'에 한국 게임 정서를 반영한 특화 장르를 편성하는 등 K-컬처에 걸맞는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11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포트나이트' 에 대한 확장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날 소셜 RPG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와 5대5 FPS '포트나이트 발리스틱' 등을 '포트나이트' 생태계를 통해 전격 선보였다. 한국 유저들이 좋아하는 레고와 슈팅 게임을 새롭게 조율해 선보이면서 한국시장에 대한 점유율을 서서히 높여 나가겠다는 것이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지난 2018년 '포트나이트'가 국내 처음 출시된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초기에는 배틀로얄 게임으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26만 개 이상의 게임과 콘텐츠가 공존하는 '포트나이트' 생태계로 진화했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또 한국 유저들의 성향과 게임 정서를 깊이 이해하고 긴밀하게 호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미디어플랫폼과 함께 넥슨 PC방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넥슨 PC방에서도 다양한 의상 아이템을 무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특히 9월 15일까지 한국 전통 연을 테마로 한 '색동치마연 글라이더'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 원스토어를 통해 '포트나이트'를 출시하고, 안드로이드 유저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9월 15일까지 접속 보상으로 '모험가 필리' 의상을 지급키로 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유저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확장 출시를 기념해 손흥민 선수가 이달 21일 '손흥민 번들'과 함께 '포트나이트'에 등장하게 되는데, 해당 번들에는 선수 의상과 시그니처 동작을 재현한 '찰칵 세리머니' 이모트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포트나이트'는 기존 게임뿐만 아니라 음악을 비롯한 대중 문화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이번 확장 출시와 맞물려 방탄소년단(BTS)의 정국 지민을 비롯해 엔하이픈, 아일릿 등 아티스트의 음악이 포함된 '잼 트랙'을 선보이고, 이를 연주하고 리믹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포트나이트'는 유저가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포털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같은 UGC에 주력하는 개발업체 벌스워크는 1인칭 6대6 팀 데스매치 '스쿼드 : 팀 데스매치'와 빠른 템포의 무제한 리스폰이 가능한 '바다 : 원 샷'을 제작해 출시했다.

에픽게임즈는 또 국내 크리에이터의 제작 콘텐츠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한국 UGC 전용 섹션을 신설했다. 이밖에 '오징어게임' 라이선스를 확보해 이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했다.

한국은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에 대한 수요가 많고, 이를 활용하는 개발자들의 규모 역시 적지않다. 이런 기반들이 갖춰진 만큼 '포트나이트' 생태계와 연결되면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박 대표는 기대했다.

박 대표는 "이번 '포트나이트'의 국내 확장 출시와 다양한 K파트너십은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꾸준히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는 등 '포트나이트' 생태계 조성에 더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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