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의 기대작 '크로노 오디세이'가 내달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앞두고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 바람의 중심으로 떠오를 것인가, 아니면 찻잔 속 미풍에 머물 것인가를 두고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최근 '크로노 오디세이'의 개발자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고 작품의 핵심 특징을 소개했다.
영상에서는 개발업체인 크로노스튜디오의 윤상태 개발 총괄 PD가 출연해 작품의 개발 의도 및 차별점, 주요 콘텐츠 등을 설명했다.
과거와 미래 넘나들며 모험과 탐험 주도
이 작품은 유저가 스스로 성장과 모험의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퀘스트 표시를 따라가는 성장을 넘어, '크로노텍터' 시스템을 활용해 과거의 흔적을 추적하거나 미래를 미리 엿보는 방식으로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이 작품은 또 몬스터와의 전투뿐만 아니라, 채집 및 제작에도 경험치를 분배했다. 이를 통해 사냥이 아니더라도 최대 레벨에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발진은 "탐험과 제작을 중심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라도 충분히 강해질 수 있도록 했고, 이들과 전투 중심 유저 간 정보 공유를 통해 서로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배우기는 쉽게, 배울수록 다양하게!
전투에서 유저의 집중도를 끌어올리는 것도 주안점을 둔 부분이다. 개발진은 "특정 클래스에 쏠리지 않고, 모든 유저들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하면서 전투의 자유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보다 다양한 전투 양상으로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여러 장치도 마련할 방침이다. '무기 교체' 시스템을 통한 색다른 전투 방식이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무기 조합을 통해 기존 스킬 연계를 넘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여기에 무기 교체에 따른 패시브 버프도 제공해 전투의 전략성을 높였다.
개발진은 "누구나 쉽게 전투를 익히도록 설계했지만, 더 깊이 파고 들수록 다양한 전략이 펼쳐지는 구조를 만드는데 힘을 썼다"며 "직관적으로 자신의 공격 패턴을 만들고, 테크닉을 활용해 적을 상대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는 게임이 되도록 했다"고 개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유저가 스스로 경험하고 성취감을 느낀다
'크로노 오디세이'의 콘텐츠는 크게 '1인 도전형 콘텐츠'와 '파티형 콘텐츠'로 구분된다. '1인 도전형 콘텐츠'에서는 개인의 실력과 전략이 특히 중요하며, 유저 스스로의 힘으로 한계를 돌파하며 성장해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크로노 게이트'가 대표적 예시로, 이곳에 진입한 유저는 강력한 보이드 사도와의 일대일 전투에서 적의 패턴을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기존 필드 몬스터에 비춰보면 난도가 높으나, 완료 시 높은 성취감과 특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파티형 콘텐츠'는 협력과 조합을 통해 더 큰 도전을 이겨내는 구조로 설계됐다. '원정 던전'이 대표적인 콘텐츠로, 3인 권장 파티로 구성되며, 각 유저의 역할에 따른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 기존 MMORPG의 대규모 레이드와는 다르게, 짧은 시간 동안 집중도 높은 협력 전투의 재미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외에도 게임 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리전보스'도 마련,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두 전투 콘텐츠의 방향성에 대해 개발진은 "1인 도전형 콘텐츠는 개인의 실력과 전략적 사고를 요구하고, 파티형 콘텐츠에서는 팀워크와 역할 분담을 강조했다"면서 "각자에게 맞는 전투 스타일을 선택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크로노 오디세이'를 접근토록 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이를 통해 작품에 대한 만족도 및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스팀 및 에픽게임즈, 플레이스테이션(PS)5, X박스 시리즈X|S 등에서 패키지(바이 투 플레이) 방식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현재 스팀 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