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하이스코어게임즈가 서로 다른 장르의 재미 요소들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신작 '머지 메이드 카페'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스코어게임즈(대표 김재현)는 '머지 메이드 카페'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선보였다.
이 작품은 미소녀 메이드들과 함께 카페를 꾸미고 운영하는 머지 퍼즐 캐주얼 게임이다. 뽑기 요소를 제외한 캐릭터 수집 시스템과 실종된 메이드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스토리가 결합됐다.
이 작품은 회사의 대표작이자 중소벤처기업부와 구글 플레이가 함께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6기 톱10에 선정된 '머지 캠프'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전작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고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또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해 작품을 출품한다. 이를 통해 주요 콘텐츠와 캐릭터, 퍼즐 시스템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 관람객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향후 업데이트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와 ES인베스터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하이브리드' 장르를 통한 확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표작 '머지 캠프' 외에도 '수박 팡팡' ''마이 스시바' '점핑 닌자 배틀'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출시해왔고,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8000만 건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신작을 통해 머지 퍼즐 장르에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
김재현 하이스코어게임즈 대표는 " '머지 메이드 카페'는 단순 캐릭터 수집 게임이 아니라 수수께끼를 풀며 스토리를 진행하고 퍼즐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하이브리드 콘텐츠"라며 "올 하반기에는 일본과 북미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계밥 : 디펜스 클래시 타이쿤'이 회사는 또 내달 캐주얼 디펜스 장르 '이계밥 : 디펜스 클래시 타이쿤'을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이 두 작품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캐주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머지 메이드 카페'를 시장에 안착시키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가 소재를 비롯해 장르 역시 다양한 요소를 결합하며 이전과 다른 시도에 나선 만큼 호응을 얻으며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가날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